보울링을 잘 하려면 정확한 위치에 서서 spot을 노려보다가 정확하게 spot에 굴려 넣어야 한다.
절대로 멀리 있는 핀을 바라보고 거기를 조준하여 던져서는 안 된다.
정확하게 spot에 굴려 넣으면 공은 굴러 멀리 있는 1번 핀을 치면서 우수수 다른 핀을 쓰러뜨려 strike가 터지게 한다.
공을 놓을 때도 어깨에 힘을 빼고 미끄러지듯 자연스럽게 스르륵 놓아야 한다.
만일 잘 굴리려는 마음에 공을 놓는 순간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영 낭패를 보게 된다.
테니스를 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공이 날아오면 상대방 코트의 허점을 향해 강타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공을 넣어야 할 위치만 관찰하고 공에 대한 관찰은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테니스를 잘 치려면 공을 넣어야 할 위치를 선정한 다음 공이 라켓에 맞는 순간까지 절대로 시선을 떼어서는 안 된다.
시선을 돌리면 공은 빗맞아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가기 일쑤이다.
이 또한 잘 하려는 마음에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영락없이 공은 빗맞아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가게 된다.
라켓을 휘두를 때에도 공을 힘차게 때려서도 안 되고 어깨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공을 밀어 올리듯 회전력을 이용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허리를 돌려 그냥 밀어 올리는 듯 몸통과 팔을 회전시켜야 정확한 shot을 구사할 수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멀리 있는 목표에만 집착하여 거기에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 된다.
원대한 포부를 갖고 커다란 목표를 설정하여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을 추구해 나가는 과정은 늘 오늘 현재 이 순간이다.
공이 라켓에 맞는 순간까지 눈을 떼지 않아야 하듯 현재 이 순간의 목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행해야 한다.
그것도 지나치게 잘하려고 과욕을 부려서도 안 되고 가장 자연스럽게 추구하여야 한다.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완벽한 것이다.
자연스럽다는 것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나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자연의 섭리에 따라 태어났으므로 자연의 섭리를 따라 자연스럽게 사는 인생이 가장 완전한
삶을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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