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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7

20070111 난 아무래도 강의가 천직인가봐

by 굼벵이(조용욱)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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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목)

연수원 신임부장반에 강의를 나갔다.

열과 성을 다하여 열심히 강의하는 내 모습을 보고 모두들 좋아한다.

나는 아무래도 강의에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태어난 듯하다.

내가 시간 안배를 잘 못하여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지 못하고 중간에 마쳐야 했다.

나도 답답했지만 강의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더욱 궁금해 하며 아쉬워했다.

그렇게 강의를 끝내는 것도 나름 묘미가 있는 것 같다.

BNS부장이 오늘 강의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기분이 너무 좋다며 나와 저녁을 같이하잔다.

둘이 횡성 한우집에 가서 고기를 구워놓고 소주를 무려 다섯 병이나 마셨다.

B백부장은 내게 고기 바구니를 선물로 안겨주었다.

생맥주 집에 가서 생맥주를 1000CC하면서 통닭까지 한마리 포장해 주었다.

정말 이양반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암튼 그는 기분이 너무 좋았던 모양이다.

연수원에사 강의료를 별도로 받는데 수강생에게 너무 지나친 강의료를 받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