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07.1.22
저녁 야근 후 식사는 밖에 나가 하기로 했다.
과장들과 장충족발에 가서 함께 술 한 잔 나누고 들어왔다.
모두들 성실하게 맡은바 소임을 다하지만 아직 정상 궤도까지 올라가려면 멀었다.
고교 후배 KMS가 내게 심하게 엉겨붙는다.
알량한 학문적 법률지식 가지고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최고인 양 내게 목소리를 높힌다.
지난번에도 똑 같은 일이 있어 내 신경이 많이 곤두섰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
불편한 심기를 아무리 자제를 하려 해도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10여년 넘게 차이나는 고등학교 후배라는 측면 때문일 수도 있지만 아직 내 수양이 덜 된 탓일 게다.
젊은이들은 혈기가 방강해 천방지축이어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가만히 살펴보니 이 친구는 다른 과장들과도 가끔 신경전을 벌이는 듯하다.
유난히 자기 확신이 강한 듯하다.
'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 > 2007'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70124 네가 갑자기 보고싶어 졌어. (0) | 2024.02.06 |
---|---|
20070123 정년연장 관련 보고 (0) | 2024.02.06 |
20070121 서초동 테니스 멤버들과 한판 승부 (0) | 2024.02.06 |
20070120 나를 진정 사랑했던 여인의 가슴에 돌을 던지다니 (0) | 2024.02.05 |
20070112-19 술독에 빠져 지낸 한 주 (0) | 2024.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