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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일)
세월 참 빠르다.
정해년도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나간다.
SKC과장 친구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아침 열시에 회사 테니스장엘 갔다.
KC부장과 SKC과장은 조금 늦게 나타났다.
술 마시다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게임이 붙었는데 우리가 3:0으로 이겼다.
세 게임만 하고 샤워를 한 후 군산집에 가서 점심식사로 대구 뽈탕을 먹었다.
SK과장이 자기들 테니스 모임에 내가 합류하길 희망한다.
하지만 나는 잠실 테니스회 멤버여서 그렇게 하기엔 어렵다고 했다.
점심 잘 얻어먹고 집에 와 낮잠을 자다가 일어났는데 발동이 걸려 집사람과 좋은 시간을 가졌다.
경신이는 OO대도 떨어졌다.
울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삼켜 넘겼다.
거기를 떨어졌으니 XX대 인들 붙을 수 있을까...
OO대든 XX대든 YY대든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
녀석이 YY대에 붙은 것으로 나름 위안을 삼는 모습이지만 밥 팔아 똥 사먹는 격이어서 영 기분이 더럽다.
다른 아이들은 시골 구석구석에서 좋은 대학 가겠다고 강남으로 밀려오건만 이놈은 거꾸로다.
앞으로 이 아이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지 ......
참 걱정스럽다.
내 욕심이 지나친 탓일 게다.
모든 아버지는 다 그럴 거다.
아이는 아버지보다 나아야 한다고 생각해야 진화가 가능하니까.
영화 Red Violin을 보았다.
명품 바이올린을 만드는 명장이 부인의 혼을 담아 바이올린을 만들었는데 그 바이올린이 수 백 년 간 내려오며 겪어온 역사를 그린 영화다.
병진이에게 메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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