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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14(수)
발렌타인데이라고 JKO이가 초컬릿을 보내왔다.
하와이 마카다미아 초컬릿이다.
그녀가 작정하고 마음을 크게 썼다.
K처장, KCT, KWS 그리고 내가 PKT와 만나는 날이다.
PKT가 밥을 사겠다고 오늘을 주선했지만 어차피 우리가 사주는게 속 편하다.
우리팀 법인카드를 KC부장에게 주어 밥값을 둘이 서로 나누어 계산하기로 했다.
곰바위집에서 한잔 하고 이어 장충족발집 옆에 있는 생맥주 치킨집에서 맥주를 마셨는데 어찌나 졸리던지 술자리에서 그냥 잠이 들어버렸다.
소주를 병 반 정도 마셨는데 그 정도 술에 떨어질 내가 아닌 데에도 그렇게 된 이유는 아마도 술자리에 별 재미가 없어서였던 것 같다.
대화는 서로 주고받아야 하는데 PKT와 마주하면 하루 온종일 그사람 혼자 떠들어서 다른 사람이 중간에 끼어들 틈이 없다.
그러니 나도 지루하고 피곤해 지쳐서 쓰러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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