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07.4.5(목)
KCK 신임 인사처장에게 업무보고를 마쳤다.
처장님은 인사에 대하여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아울러 우리 인사제도팀에도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과장들에게 그간에 검토 중이거나 계류중인 내용들을 모두 가져다가 융단폭격 하라고 지시했다.
당신이 원한다면 질릴만큼 복잡한 서류들을 안겨줄 것이다.
경영평가위원 BSH과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
KTH부장과 YWS과장을 데리고 마포 주물럭 집에 가 저녁을 먹었다.
B원장은 몽고와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 KK라는 사람을 대동해 왔다.
그녀는 빅마우스 왕수다인 데에다 놀기도 잘하는 타입이다.
자유로운 영혼이어서 자유로운 삶을 즐기는 듯하면서도 내면적으로는 무언가 아픔을 품고 있는 듯하다.
함께 노래방에 가서 노래도 불렀다.
이제부터 나는 모든 집착으로부터 벗어나는 연습을 하기로 했다.
호신이에게 진주 핸드폰 걸이를 주었다.
녀석이 내가 주는 선물을 안받으려 한다.
아직도 가슴 한 구석에 서운한 감정에서 우러나오는 경계의 마음이 있다.
내가 집에 들어설 때 늘 하던 인사조차 안 하려 든다.
무언가 많이 삐뚤어져 있다.
어떻게 해야 이 녀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 나갈 수 있을까?
답답하기만 하다.
'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 > 2007'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70423 다 하나님 뜻이다 (0) | 2024.03.06 |
---|---|
20070422 삶 그 자체가 모두 전쟁 (0) | 2024.03.06 |
20070402-3 사장이 바뀌니 처장도 바뀌어 (0) | 2024.03.05 |
20070331 국민학교 동창 카페에 올린 글 (0) | 2024.03.05 |
20070329 영주 출장을 다녀오며 (0) | 2024.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