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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7

20070706 난 왜 이기지도 못하는 술을 그리 많이 마시나...

by 굼벵이(조용욱)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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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7.6(금)

평택과 오산에 출장을 다녀왔다.

평택에서는 Y지점장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자고 해 염소 요리집에서 식사했다.

염소요리가 의외로 개고기보다 맛난 것 같다.

확실히 음식 맛은 식자재도 중요하지만 요리에 달려있는 듯하다.

거기서 얼마나 먹었는지 모른다.

술을 기억이 없어질 때까지 마신 것 같다.

술을 자제하지 못하고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추한 모습 보이며 실수를 한 것 아닌가 모르겠다.

S위원장이 데려간 2차 술집에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도대체 기억이 없다.

일어나 보니 가보호텔이다.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완전히 맛이 갔던 모양이다.

그렇게 맛이 갔으니 아마도 개와 지능지수가 같아지며 개처럼 행동하지 않았을까 모르겠다.

다음날은 아예 아무 말 없이 혼자 오산으로 달렸다.

혼자 개탕집에서 점심을 먹고 지점에 들어갔다.

B지점장이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를 해 주었다.

교육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와 김병옥 과장에게 지시해 놓았던 승진관련 보고서를 교정하였다.

도대체 답을 찾을 수 없다.

M부사장의 주문은 끝이 없이 이어진다.

회사의 운명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갈지 앞이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