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그의 소설 대부분이 대체로 그렇듯이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추리소설이다.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엔지니어로 활동하다 85년부터 전업 작가생활을 시작한 58년생 히가시노 게이고는 동갑인 내게 새로운 가능성을 전해준다.
나는 84년부터 직장생활을 해 2020년 정년을 맞고 이후 지나온 삶을 정리하며 사생활의 역사를 쓰고 있다.
그런 내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격려를 보내는 듯해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다.
가볍게 시간보내기 좋은 책이다.
마요와 그녀의 삼촌 다케시가 이어가는 미스테리 극이다.
다케시는 작은 바를 운영하는 술집 주인지만 특별한 혜안을 가진 탐정역할을 한다.
마요는 건축사지만 늘 사건을 가져오고 사건의 중심에 선다.
다케시의 기지로 사건은 모두 해피엔딩으로 끝나며 잔잔한 감동을 준다.
'삶의 지혜를 찾아서 > 인문학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체의 마지막 선물(오카모토 유지히로) (1) | 2024.11.11 |
---|---|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류시화) (4) | 2024.11.05 |
맡겨진 소녀(foster 클레어 키건) (0) | 2024.10.27 |
단편집 가장 짧은 낮(츠쯔젠) (2) | 2024.10.14 |
건널목의 유령(다카노 카즈아키) (1) | 2024.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