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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11

20110128 전입신고

by 굼벵이(조용욱)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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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어제 저녁 과음에 과로를 했는지 몹시 피곤하다.

아침 출근과 동시에 처장 방을 찾아 사업소에 다녀온 느낌과 동향을 말씀드렸다.

몇 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인사처장이 좋아할 수 있는 부분과 불편해 할 수 있는 부분을 적당히 섞어서 설명했다.

인사처장이 나름 만족해 하는 눈치다.

 

오후에는 회의가 있었다.

정년예정자가 수행하는 직무를 담당하는 본사 주관부서의 주무차장들이 모여 정년예정자들이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그들이 수행한 일을 어떻게 평가할 것이지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이다.

인사처장은 내게 전화를 해서 정년연장이 얼마나 힘들게 이루어졌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그들에게 해 달라는 주문을 했다.

 

나는 회의에 참석하여 정년연장에 관한 진실을 설명해 주었고 회의 진행과정 모두를 꼼꼼히 살펴보았다.

결정이 필요한 사항은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그 자리에서 결론을 맺어 주었다.

 

오늘 저녁은 내가 신고식을 하기 위해 밥을 사는 날이다.

샤오웨이양 이라는 중국식 샤브샤브점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마침 이도식 전무님이 오늘 별다른 약속이 없었으므로 함께 자리해 주셨다.

수정방도 한 병 가져오셨다.

덕분에 술에 요리에 잘 먹었다.

식대는 26만원이 나왔는데 내가 내 카드로 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