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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장 생활171

살아있는 광양의 시민정신(SSL20) 광양을 칭찬합니다. 살아있는 시민정신을 칭찬합니다. 지난 을지연습 기간중 비가 참 많이 내렸습니다. 그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무장한 우리 광양시 통합 민방위대가 훈련을 실전같이 합니다 전쟁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을지연습에 우리 지사도 함께 참여하였습니.. 2012. 8. 25.
광양엔 바닷가 횟집이 없다? 집사람이 큰아들과 함께 내 근무지 광양을 찾던 날 바닷가 횟집 문제로 다툼이 있었습니다. 광양을 잘 아는 우리 직원들에게 다시 물었는데 역시 같은 대답이었습니다. 광양 바닷가에는 횟집이 없고 제철산업단지와 컨테이너 부두만 있다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서울에 올라갔다.. 2012. 8. 24.
보성강을 찾아서...(SSL19) 뜨거운 여름입니다. 제 방의 온도는 항상 34도를 가리킵니다. 견디기 어려운 온도입니다. 내 엉덩이 피부는 아기 피부처럼 연약한데 곰팡이 슬어 진물러 터질까봐 걱정입니다. 무더위를 이겨내라고 본부에서 냉목도리를 보내왔습니다. 처음 그림으로 볼 때는 촌스러운 북한 합창단 목도.. 2012. 8. 6.
섬진강 그리고 구례 화엄사 예의 그자리에서 낚시를 합니다. 날이 더워 그런지 큰 고기는 모두 피서를 갔나봅니다. 피라미가 심심치 않게 물어줍니다. 섬진강은 지금 은어낚시꾼으로 한창입니다. 나만 홀로 견지를 즐깁니다. 내가 강에서 피라미와 놀고있는 사이 집사람은 큰아이와 쌍계사와 최참판댁엘 들렀습니.. 2012. 7. 30.
태풍이 지나간 뒤 (SSL18) 태풍이 지나간 뒤 태풍 때는 견뎌냈던 것들도 골먹은 몸으로 버티다가 나중에사 무너지고 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 이번에는 광영 옥곡 진상 옥용을 돌았습니다. 백운산을 끼고 구석 구석에 수많은 부락들이 형성되어 있고 선로 끝 말단에는 이렇게 호젓한 사원이.. 2012. 7. 20.
민호네와 기호네.... 민호 내외와 기호 내외가 지난 금요일(7.13) 여수 박람회에 들렀다가 광양을 찾았습니다. 딱히 대접할 것도 없어 저녁에는 항구해물탕 집에서 해물찜과 낚지볶음을 안주 삼아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습니다. 광양은 불고기가 유명한데 제대로 된 맛을 보려면 운전을 해서 읍내까지 가야한다.. 2012. 7. 17.
님도보고 뽕도따고...(SSL17) 지난 13일엔 선로순시를 다녀왔습니다. 태풍도 온다고 하고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되면 여러가지 선로사고 가능성도 있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우리 지사 관내에서 가장 수려하고 높은 산이 백운산입니다. 백운산을 따라 여러개의 계곡이 형성되어 있는데 그 .. 2012. 7. 17.
품질 경진대회에 가서는....(SSL16) 지난 6.27일 품질 경진대회가 있었습니다. 전남도청에서 열렸는데 많은 기업이 대회에 참가를 했습니다. 우리지사도 정말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참가했지요. 다른 회사나 사업장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 지사는 작은 아이디어지만 전주를 이설하지 않고도 이격거리를 확보할 수 .. 2012. 7. 10.
고독연습 (SSL-15) 지난주에는 인터넷을 통해 서울에 있는 견지낚시 전문점에서 미끼를 주문하였습니다. 산란철을 맞아 섬진강에 숭어나 농어가 올라온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견지낚시를 위한 장비나 미끼를 취급하는 낚시점은 광양 주변엔 없습니다. 견지낚시는 우리나라 전통낚시로 주로 한.. 2012. 6. 25.
현충일 단상 (2012. 6. 6일 오후 이야기입니다) 방금 현충일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곳 광양 분들이 참으로 예절바르고 정감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2주일 전에 시장님이 제게 현충일 행사 초대장을 보내오셨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나의 참석 여부를 묻는 확인전화까지 해 주셨지요. 그래서 참.. 2012. 6. 11.
답답한 현충일 밤 현충일 행사 마치고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 두시경 집을 나섰습니다.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섬진강을 다시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남쪽의 계절이 빠른만큼 누치가리도 다 끝난듣 싶기도 하고... 이번에는 산과 강의 어우러짐을 담은 예쁜 사진을 담아오기로 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 바.. 2012. 6. 6.
남해 구경(SSL10) 오늘은 남해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이곳에 있는 동안 남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려 합니다. 다림질을 마치고 11시 반경에 집을 나섰습니다. 남해도 30키로 정도 밖에 떨어져있지 않아 30분이면 족히 갈 수 있습니다. 남해대교를 넘어서 숲속 산길을 올랐습니다. 가로에 벗나무 숲이 장관.. 2012. 6. 5.
뿌리 - Roots(SSL9) 어제 저녁 한준호 사장님이 이곳 광양에 내려오신다기에 연락을 드렸더니 식사 중에 저를 부르시어 갑작스레 포스코 백운대를 다녀왔습니다. 포스코 정회장님을 비롯해 LG 남부회장님, 제임스 비모스키 두산 부회장님 등 우리나라 경제계 최고 수장님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정 많으시기.. 2012. 6. 2.
다림질(SSL8) 어제는 일찍 귀가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림질도 해 보았습니다. 늙어갈수록 고독을 즐기는 연습해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한 이야기가 아니고 2500여 년 전 옛 성현들이 하신 말씀입니다. 다림질 하는 내내 즐겁고 신기했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올 때 다리미를 하나 사가지고 왔습.. 2012. 6. 1.
좋은 친구(SSL7) 2주 만에 잠실 테니스장엘 나갔습니다. 어느 누구 하나 변함없이 같은 얼굴빛으로 운동을 즐기고 있더군요. 그 새 저는 남쪽 땅 끝까지 다녀오느라 바빴습니다만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내 얼굴은 변함없는 용욱이입니다. 테니스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변함없이 성.. 2012. 5. 31.
가지 않은 길(SSL6) 며칠 전 서울 집에 오르내리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했었습니다. 검색실력이 일천하다보니 광양 고속버스 터미널이 광양읍에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기야 길 찾기 검색어를 ‘무등파크’에서 ‘광양고속버스터미널’로 했으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요. 고속버스를 타기.. 2012. 5. 27.
무지개 송어(5) 어제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검침회사 식구들과 단합행사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빠져있던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힘찬 도약을 시도하려면 먼저 서로를 이해해 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저는 검침회사 식구들과 호형호제하면서 함께 즐겁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하자고 제.. 2012. 5. 25.
처음 드리는 글(1) 안녕하세요. 오랫동안 인사 분야에만 종사해 오다가 이번에 새로 지사장으로 부임하게 된 조용욱입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우선 이메일로 인사를 드립니다. 광양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 와보는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 것이 새롭고 경이로워 .. 2012. 5. 24.
감자탕(4) 요즘 기업회계에 관한 인터넷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회계분야에 대한 개념이 너무 없기에 공부삼아 신청했는데 노동부 환급과정이다 보니 무척 길고 지루합니다. 물론 배울 점은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긴 강의를 듣다보면 어느새 졸음이 쏟아집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한계를 느끼는.. 2012. 5. 24.
광양 백운산 생태공원을 다녀와서(3)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절명상을 했다. 어제 조금 늦게 잠을 잤더니 영 몸이 찌부드해 일어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를 보러 나오실 햇님이 실망하실 것 같아 얼른 거실 요가 매트 앞에 자리를 잡았다. 아니나 다를까 100배가 끝날 무렵에는 햇님이 산등성이 구름위로 얼굴을 내밀었.. 2012. 5. 20.
광양에서의 첫 주말(2) 지난 5.14일 광양지사장으로 발령을 받고 16일 부임했습니다. 인생은 홀로 태어나서 홀로 죽어간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법구경'에서는 고독을 연습하고 즐길 것를 권장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광양은 제가 고독을 연습하는데 안성맞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제가 기거하고 있는 .. 2012.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