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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13 일기 중에서 발췌)
분명 정답은 있지만 정답대로 가지 않는 게 사회고 조직이다.
그것은 장님들의 나라에서 보여 지듯
장님들에게는 장님들에게 익숙한 사회시스템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보다 나은 삶의 방식 따위가 있어도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장님의 세계에서는
이를 이해할 수도 없으려니와 이해시킬 수도 없어
그 길이 비록 죽음의 길이라 하더라도 그들만의 길을 간다.
만일 그들에게 권력이 주어진다면 그들이 가는 길을 더더욱 바로잡아 줄 수 없다.
그래서 망하는 나라, 흥하는 나라가 나타나는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길은 정답의 방향으로 나는 것이 아니고 파워의 방향으로 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국적으로는 권력이 국가사회(모든 조직사회가 마찬가지다)의 흥망을 좌우하게 된다.
정답의 방향대로 갈 수 있는 똑똑한 권력만이 국가사회나 조직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지도자를 선택할 때 그가 장님인지 아닌지를 확실히 구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장님들은 눈 뜬 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려하지 않는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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