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봄무들기 생각

나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보내는 연하우편

by 굼벵이(조용욱) 2012. 12. 30.
728x90

 

힘겨운 나날들,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불안으로 두려워하는가?

너는 존재한다 - 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진다 - 그러므로 아름답다.

 

-          비즈와비 쉼보르스카,

, ‘두 번은 없다 Nic dwa razy’ 중에서

 

지난 주에 경희대 맹교수님께서 연하메일을 주셨습니다.

나의 아픔을 가만히 감싸주는 시를 동봉하셨습니다. 

'너는 존재한다 그러므로 아름답다.'

그러니 불안해 하거나 두려워말고

지금 현재 너의 아름다운 존재에 몰입하라는 것이지요.

정말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존재한다는 것과 소유한다는 것은 다릅니다.

불안과 두려움으로 힘들어 하는 모든 이에게

이 시를 바칩니다.

'봄무들기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컴퓨터 고장처치법  (0) 2013.03.25
그때 그사람들  (0) 2013.01.28
여울이라는 말  (0) 2012.10.09
친구야 나먼저 간다.   (0) 2012.09.26
일체유심조  (0) 201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