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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湖樓醉書五絶 중 마지막 절(망호루에서 술에 취해)
未成小隱聊中隱(미성소은료중은) 소은을 못 이뤘으니 중은이라도 해야지
可得長閑勝暫閑(가득장한승잠한) 계속 한가하게 지낼 수만 있다면 잠깐 한가한 것보다 나을 텐데.
我本無家更安往(아본무가갱안왕) 내 본시 집 없거늘 더 이상 어디로 간단 말이냐
故鄕無此好湖山(고향무차호호산) 고향에는 이리 좋은 산과 호수도 없는데.
- 소식(蘇軾) -
소동파의 시 안에서 오늘의 내모습을 봅니다.
소은하여 안빈낙도를 갈망하나 아직 시기상조고
대은은 하늘이 허용하지 않으니
소동파처럼 중은하며 몸과 마음을 닦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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