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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무들기 생각

우면산에서

by 굼벵이(조용욱) 201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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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침 우리집 앞

우면산에 올랐습니다. 

날이 참 맑았어요.

맑으니 좋대요.

남산은 물론 그너머 산까지 코앞에 들어와요.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 도봉산......

평상시엔 미세먼지로 쉽게 볼 수 없는 산들이지요.

한강물에 뛰노는 물고기까지 보이는 것 같아요.

매일 이렇게 맑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 마음도 이랬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선 내마음부터 맑아야겠지요? 

귀를 쫑끗 세우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울리는 

청명한 소리에 좀더 귀를 기울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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