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지성은 인문고전 독서가 왜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인문고전의 저자들은 모두 시대를 초월한 천재들이다.
천재들의 생각을 읽으려면 스스로 천재가 되지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아이디어를 창출한 사람들은 모두 치열한 인문고전 독서가들이었다.
정치인이든 경제인이든 예술인이든 모든 유명인이 인문고전 독서가들이다.
그것은 독서를 통해 평범한 사람이 천재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도 인문 고전을 열독하면 천재가 된다.
그들은 독서와 사유를 통해 지혜의 문을 열게 된거다.
지식으로 그치지 않고 끊임없는 사유를 통해 생각의 지평을 넓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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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자신을 죽이는 처절한 자기투쟁이 뒤따르지 않는 인문고전 독서는
지식의 축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누누이 말하지만 지식은 인간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삶의 근본적인 변화는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지혜가 있을 때 생겨난다.
그 지혜를 갖는 것이 인문고전 독서를 통한 변화이다.
번지가 인에 대하여 물었다.
공자가 답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인문고전이 천재의 두뇌 그 자체이고 인문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천재와 대화하는 행위임을 마음으로 깨닫는 것이다.
사랑은 곧 인문고전 독서의 목적과 관계된다.
왜 인문고전을 읽는가에 대한 유일무이한 답은 사랑이다.
나는 책에 기록된 그들의 삶과 글과 말을 되씹고 또 되씹었다.
그리고 그동안 잊고 있었던 천재들의 마음을 기억해냈다.
그것은 ‘사랑’이었다.
그리스 고전을 읽을 때는 그리스인의 시각으로
로마 고전을 읽을 때는 로마인 시각으로 읽어야 한다.
위대함을 향한 열정과 사랑 이 두 가지 마음이 깨달음을 얻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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