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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장 생활/안산지사

그래서 사람입니다.

by 굼벵이(조용욱) 2017.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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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지난 해 보다 한 달은 먼저 오는 것 같습니다.

유난히 봄을 좋아하는 저만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 간부회의에서는 지난 주 마포설렁탕집 2층 골방에서 가진 노사간담회에서

유영선 과장님과 나눈 대화 중 일부를 공감했습니다.

1/4분기 투자비 조기집행과 관련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뚝심있게

목표를 초과달성 해 준 유영선과장님께 그 자리에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유과장님은 정색을 하면서 나보다는 정태준 과장님께 고마움을 표해야 한다고 하면서

정과장님이야말로 안산지사 최고의 기둥이라고 하더군요.

정과장님은 담당도 아니면서 유과장님을 도와 배전운영부에서 관련 업무에 매진했고,

유과장님은 업무담당자로서 꼼꼼히 전체적인 업무를 챙기면서 목표를 초과달성했던 것이지요.

이 두 분들이 우리지사 기술 분야 대들보로 직장 동료를 넘어 각별한 우정으로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두 분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제 일기장에 써 넣었습니다.

 

'사람중심'의 안산 특별시, '휴먼'시티 수원시 등등 모두가  ‘사람’을 강조합니다.

제가 지금껏 공부해온 바에 의하더라도 모든 성현들이

마지막을 꼭 ‘사람’으로 결론맺습니다.

이기적 유전자로 아무리 잔머리 굴려봐야 인간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결국은 어떤 방식으로 '사람'과 ‘관계’를 맺느냐가 인생을 좌우합니다.

언젠가 죽음 앞에서 초연히 웃음 지을 수 있으려면

주변사람들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세요.

 

이재헌 차장이 아침조회 참여율이 저조하다며 많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회 참석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만을 위한 ‘개인주의’를 떠나 ‘우리’가 함께 공존하는 ‘집단주의’ 의식에서 나옵니다.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는 본질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몰입을 위한 것이지요.

조회 참석은 관심, 관계, 나아가 소통의 출발점입니다.

사랑합니다.

 

2017. 4. 3

조용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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