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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인문학 산책

행복의 조건 (조지 베일 런트)

by 굼벵이(조용욱) 2019.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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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라는데 참 지루하게 읽었다.

많이 스킵했다.

미국 심리학이나 정신의학, 경영학 관련 서적들의 대부분은 이렇게 사례중심으로 늘어놓는데 엄청 지루하다.

어찌 보면 같은 이야기의 반복이다.

스치듯 훑어가다 건진 몇 가지 공감하는 이야기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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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기억 속에서 옛 전투의 모험성은 커지고 위험성은 약화되기 마련이다

 

원칙을 따라 가거나 문제를 피하는 게 아니라 인생의 고통과 전제들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겸손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바로 행복한 삶의 열쇠라는 생각이 든다

 

방어기제를 변화시키는 것보다 방어 기제를 관찰하는 것이 훨씬 더 쉬운 일이다

 

어떻게 늙어 가야 하는지 아는 것이야말로 가장 으뜸가는 지혜요 삶이라는 위대한 예술에서 가장 어려운 장이다

 

노년이란 모름지기 지뢰밭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니 발자국이 지뢰밭 너머까지 이어졌다면 지금 바로 그 발자국을 따라 가라

 

물론 말년에 이르러 고작 이런 꼴이나 보려고 여태 살았나 하고 한탄 하게 될까 두려운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살고 일하고 어제까지 몰랐던 것들을 배우기 위해서 그리고 내 아내와 소중한 순간들을 나누기 위해서 매일 아침 잠에서 깬다

 

70대에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는지 아닌지를 오십세 이전의 삶을 보고 예견할 수 있다

 

건강한 삶과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6가지 변수

1 조상의 수명

2 콜레스테롤

3 스트레스

4 부모의 특성

5 유년기의 성격

6 사회적 유대

 

건강한 노년을 부르는 7가지 요소

비흡연 또는 젊은 시절에 담배를 끊음

적응적 방어기제 성숙한 방어기제

알콜 중독 경험 없음

알맞은 체중

안정적인 결혼생활

운동

교육년수

 

65세에서 75세 사이에는 관리자로서의 업무수행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