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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2

20021003 OO실과 저녁식사

by 굼벵이(조용욱)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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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10. 3. : OO실과 저녁식사

 

엊그제 LCH OO실장과 저녁을 같이 했다.

 대한민국한식점에서 OO실 식구들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 식구들이 그동안 얼마나 굶었는지 무지하게 먹어댔다.

LCH 실장은 나에게 내가 OO처 고참인지를 물어왔다.

그걸로 보아 아마도 지난 추석에 보낸 선물이 그에게 나를 한 번 더 기억하게 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나는 화제전환을 위하여 자연스럽게 PSS과장 이야기를 하였다.

그는 정말 못 말리는 사이코 파견자로 며칠 전에는 Y팀장과 H처장에게 심한 욕을 해대어 큰 싸움이 벌어졌었다.

일설에 의하면 그는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한다.

병원에 입원한 사실까지 있다고 하니 미쳐도 단단히 미친 듯하다.

그런 그가 나를 만나면 이상하게도 순한 양이 되어 꼬리를 내리고 조용해지면서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이야기까지 끌어올린다.

그가 내게 했던 이야기 중 하나가 자기는 LCH 실장을 마음 속에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L실장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그 이야기를 화제로 끌어들였더니 L실장은 과거 OO화력 근무시절에 그와 함께 근무하며 있었던 일화들을 화제로 삼아 만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함께 노래방도 들렀다가 SWS과장 집 앞에서 생맥주 한잔을 마시는데 너무 피곤하였으므로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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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국제운전면허를 발급받았다.

접수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접수 후 10분 정도 지나서 바로 발급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