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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2

20021004 아침부터 온종일 테니스

by 굼벵이(조용욱)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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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10. 4() : 하루 온종일 테니스

 

아침 일찍 일어나 혼자 라면을 끓여 먹던 중에 OIS 과장으로부터 테니스를 함께 하자는 전화를 받았다.

곧바로 잠실 테니스장에 나갔다.

나의 도착에 앞서 OO발전의 J과장이 이미 도착해 있었기에 그와 함께 난타로 운동을 시작하였다.

뒤이어 곧바로 O과장이 도착하고 곧이어 감사실 KSK 과장과 KWY과장이 도착하여 함께 게임을 즐겼다.

두어 게임 했을까 한데 HSH선배를 필두로 OO고교 외인구단이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다.

그들과 어울려 함께 테니스를 즐겼다.

HSH 선배가 점심식사를 우리와 함께 하고 싶어 하는 듯했다.

운동을 마치고 좀 일찍 들어오고 싶었지만 그의 생각을 존중하여 그가 게임을 마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우리처 왕고참이시기에 실은 속으로 그에게 점심이라도 대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게임이 끝나자 우리는 늘 가던 음식점 전주 생고기집으로 가 김치찌개를 주문했다.

HAH은 점주와 같은 동향이면서 그의 단골이었으므로 아주 편하게 주인아주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다.

내가 점심값을 내려고 하자 그는 그렇게 하면 서로가 부담스럽다며 각각 10000원씩 내자고 하였다.

그의 완강한 주장과 지금까지 그들이 지금껏 지켜왔던 룰을 거스를 수 없어서 그냥 10000원만 내었다.

맥주를 반주삼아 점심을 배불리 했다.

오후 3시가 넘었기에 곧바로 들어가려는데 주변이 한 게임 더 했으면 하는 눈치다.

결국 다시 운동장으로 들어가 한 게임 더하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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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오니 다섯시가 넘었다.

잠시 눈을 붙인 후 케이트 앤 레오폴드 영화를 감상하였다.

많은 감동을 주는 좋은 영화다.

이어서 밀린 영어공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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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주 중요한 일들이 너무 많다.

아웃플레이스먼트 서비스 관련 사업소 발령 독촉, 해외사업 관련 서류 협조 결재까지 해외를 다녀오기 전에 처리해야 할 중요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