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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2

20021007 틱낫한 스님의 화두를 받아들이며

by 굼벵이(조용욱)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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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10. 7.() : 틱낫한 스님의 화두를 받아들이며

 

매사가 불안하기만 하다.

내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에게 가장 적합한 목표를 설정하는 일이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그 목표의 달성 여부와는 상관없이 목표의 실현을 위하여 얼마만큼 나를 몰입시킬 수 있는가이다.

그런데 목표 자체가 실은 조금 불안하다.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 구체적인 청사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생활 자체가 해이해질 수밖에 없다.

이제 무언가 목표를 다시 정립할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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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법 실무해설 문제풀이를 마쳤다.

3개월의 과정 모두를 끝낸 것이다.

밀린 영어공부도 모두 정리했다.

요즘은 잠이 많아졌다.

혹 몸이 좋아지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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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의 화두는 좋은 씨앗에 물주기.

그는 우리의 마음을 밭에 비유하고 있는데 그 밭에는 기쁨, 사랑, 이해, 즐거움, 희망과 같은 긍정적인 씨앗도 있지만 두려움, 분노, 절망, 미움, 시기, 외로움, 잘못된 집착 등 부정적인 씨앗도 섞여 있다고 하면서 늘 긍정적인 씨앗에 물 주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또 인간의 마음은 늘 쉬지 않고 움직이면서 멈추지 않기 때문에 마치 원숭이와도 같다고 하면서 우리 안의 원숭이를 껴안고 쉬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차를 마실 땐 오로지 차를 마시는 일에만 집중하고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 한다고 한다.

이는 그의 가르침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로 지금 이 순간에 살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지금 이순간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에 만끽하라는 것이다.

그는 지금 이순간을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다.

기적은 물위를 걷는 것도 아니고 지금 이순간 푸른 대지 위를 걷는 것이다.

지금 순간의 평화와 아름다움을 만나는 일이다.’라고 한다.

차 마시기 명상과 함께 그가 즐겨 권하는 명상법은 걷기명상이다.

걷기명상은 말이 아니라 몸으로 느끼는 명상으로 긴장을 풀고 한 걸음 한 걸음에 삶을 누리는마음을 실을 때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몸 안에서 몸을 관찰하라, 마음 안에서 마음을 관찰하라라고 하는 불교의 경전이 이에 적용 된다.

그럴 때마다 그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는 일이다.

그대의 오두막으로 돌아가 창문과 문을 모두 닫고 램프에 불을 켜고 벽난로에 불을 지피는 일이다.

그것은 그대가 더 이상 서둘러 무엇을 보거나 듣거나 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돌아가 자신의 호흡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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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에서 배우는 성공의 패러독스 중에서

- 유능한 관리자의 특성 -

1. 협력자들과 정서적 유대를 가지려 한다.

2. 약간의 신비감을 유지한다.

- 조직 내 다른 사람들이 무언가 특별한 다른 것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한다.

3. 공명정대한 방법으로 정보를 공유하려 한다.

4. 경쟁보다는 협력을 중시한다.

5. 의사결정자의 인원을 제한함으로써 관료주의로 인한 독창적 사고의 저해를 예방한다.

6. 새로운 아이디어를 반기고, 판단보다는 이해로 개방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7. 비록 급진적인 경향이 있더라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원을 독려한다.

8.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자신을 비웃는가를 통해 아이디어의 참신성을 평가해 보기도 한다.

 

성공에 집착할수록 목표달성은 어려워진다.

중요한 것은 현재 앞에 놓인 일에 완전히 몰입하여 최대한의 노력을 통하여 모든 에너지를 다 소진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