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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3. 24(월)
전무님을 모시고 홍수사에서 승진 축하연을 가졌다.
OO팀장 J는 그 자리가 무슨 자리인지 구분도 못한 채 찔찔 짜면서 처장님 전무님께 왜 여성인력은 승진 시키지 않았느냐며 미래 자신의 문제를 암시하는 하소연을 늘어놓았다.
술이 취한 것도 아닌데 참으로 우스운 장면이 연출되었다.
전무님을 보내드리고 H처장, K팀장, C부처장, Y 그리고 승진한 나와 C가 함께 카마로 향했다.
옛 아방궁 자리인데 엄청 비싼 집이다.
거기서 대충 술이 오를 만큼 올랐는데 Y는 처장님을 택시에 태우더니 나에게 함께 타란다.
압구정동에 위치한 자신의 단골집으로 가 술 한 병 마셨는데 무려 614,000원이나 청구되었다.
한마디로 바가지를 옴팡 쓴 거다.
꼭 3차까지 갔어야 했는지 모르겠으나 승진주 사기가 만만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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