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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4. 23(수)
처 회식이 있는 날이다.
K처장 환영회를 해 준다고 전 직원이 회사 버스를 타고 가락동 옥돌집에 모였다.
옥돌집은 삼겹살 집으로 우리집 근처여서 내가 가끔 가던 곳이다.
(이후 대현 굴국밥으로 상호명을 바꾸고 위치도 방이동 쪽으로 옮겨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당시 옥돌집을 들락거렸던 멤버들이 아직도 삼삼오오 짝을지어 그 집을 찾는다.)
다른 손님을 일체 받지 않고 그 집 전체를 전세 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으므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술 한 잔씩 주고 받다 보니 얼마나 많은 술을 마셨는지 모른다.
2차로 노래방에 가서 노래도 불렀다.
술 한 잔 더해야 한다는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우리 집 앞 wax 로 안내를 했더니 그들은 맥주는 더 이상 마실 수 없다며 단란주점으로 향했다.
난 주점에 들어서자마자부터 잠이 들었다가 마지막 나올 때에서야 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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