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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6.12(토)
처장님 얼굴 표정이 밝다.
아침에 찾으셔서 가보니 이것저것 말씀하시는 품새가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밝다.
날 부른 이유는 지난번 중앙교육원 신입사원 사장님 특강에 다녀오시면서 사장님이 말씀하신 직군 간 벽허물기에 대하여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고 묻기 위해서였다.
나는 사장님 생각대로 할 경우 제도 전반에 대하여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며 얼버무렸다.
처장님도 어찌해야 좋은지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다시 한번 M에 대한 적의를 불태우셨다.
주 40시간 관련 실무회의 현안사항과 공무원 인사권한 위양에 대한 신문기사를 분석하여 보고 드리자 이를 부사장님에게 보고하라고 말씀하셨다.
부사장님은 참으로 편하게 보고를 받으셨다.
나는 그런 분이 좋다.
J 부사장님은 다른 사람과 달리 눈빛에 광채가 나며 고매한 인품이 뿜어져 나오는 듯하다.
부사장도 내 보고를 받고 좋아하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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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OO직군 직군폐지에 관한 사항도 빨리 진행하여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처장님은 보채지 말라고 하시면서 이번 사창립 기념식 진행 기획안을 내게 보여주었다.
생맥주광장 가든파티도 마련하고 새끼돼지를 잡는 기획 프로그램도 마련하였다.
참으로 그로테스크한 발상이지만 아무 내색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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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잠실에 나가 테니스를 하였다.
5게임을 하였는데 첫 게임만 지고 나머지 게임은 모두 이겼다.
어쨌거나 게임에서 이기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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