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04.6.13.(일)
아침부터 아이들을 공부시켰다.
50분 공부에 10분 쉬고 암기과목과 수리과목을 번갈이 바꾸는 방법으로 시켰다.
아이들이 눈치를 보며 힘들어 하지만 그래도 잘 따라준다.
가끔 집사람과 서로 엇박자가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당분간 내방식대로 나가는 것이 좋을 듯싶다.
독서통신 리포트를 작성하였다.
“인맥 만들기” 교재에 관한 리포트인데 시간이 좀 걸렸다.
영화도 한편 보았다.
아직도 아내 표정이 안 좋다.
엊그제 몸은 섞었지만 마음을 섞지 못한 모양이다.
아내의 생각을 바꾸도록 하여야 하는데 아내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이들에 대한 아내의 교육방식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지금의 모든 문제가 그동안 아이들에게 잘못된 공부습관을 만들어준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어차피 내가 바로잡아주어야 할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아내와 갈등도 생길 것이다.
매일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먹이는 일은 정말 견디기 어렵다.
그러고 양치질도 시키지 않는다.
나는 하루 온종일 컴 앞에서 보냈다.
아내는 그런 내가 미울 것이다.
'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 > 2004'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40607 사라진 처장 (0) | 2022.10.05 |
---|---|
20040614 원한다면 한판 제대로 붙어주지 (0) | 2022.10.05 |
20040612 때론 침묵이 답이야 (0) | 2022.10.04 |
20040611 혼자 삐쳐서 그림자처럼 사라진 처장 (0) | 2022.10.04 |
20040610 사랑도 연습과 훈련이 필요해 (0) | 2022.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