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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6.18(금)
P씨가 오래 전부터 함께 식사를 하자고 해서 잡힌 날이 오늘이다.
K처장과 P실장을 모시고 녹경엘 또 갔다.
그가 가져온 중국술(그는 중국술 백주와 꼬냑을 가져왔다)로 인하여 술이 흠씬 취해버렸다.
녹경으로 오던 길에 보니 M처장이 OO처 부장들과 함께 코엑스 앞 길을 건너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신호등이 외나무다리인가 보다.
K처장이 P처장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M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
두 사람은 한 사람이 죽어 자빠질 때까지 싸울 심산인 모양이다.
(K처장이 먼저 돌아가셨으니 결국 그가 완패한 거다.)
오늘도 술이 떡이 되어 K부장과 함께 택시를 타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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