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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5

20050504 옛 친구들과 어울려 진하게 또 한잔

by 굼벵이(조용욱)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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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5.4(수)

노사협의회를 다음 주 화요일에 하잔다.

인사제도 설명회를 갖기로 한 기간 중에 그날이 들어있다. 

아침 회의에서 처장에게 보고하니 나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하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해 다행이다.

 

KT가 만든 인사혁신 방안과 노사협의회 준비 자료를 검토하고 수정하였다.

KT이 보다는 KS이가 글 솜씨가 훨씬 낫다.

KS이는 정말 잘 데려왔다.

 

L부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술 한 잔 하잔다.

H부장에게는 자기가 연락을 할 터이니 사당역 근처 남부지점 앞에서 만나잔다.

KT과장을 데리고 함께 나갔다.

모두들 술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다.

기본적으로 두당 평균 소주 2병씩 마신 것 같다.

거기다가 마지막엔 폭탄주까지 만들어 돌려 먹었으니 모두들 무사할 리가 없다.

나로서는 어제에 이은 과음이어서 더욱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