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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무들기 농장

내친구 성중이 별.."오겡끼 데스까?"

by 굼벵이(조용욱)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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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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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 성중이 별.
밥에 넣어 먹을 은행을 까면서 허영만의 식객을 봅니다.
전주 남부시장 콩나물국밥집에서 이경진씨와 허영만씨가 모주를 마시며 콩나물국밥을 먹습니다.
입에 침이 고일만큼 참 맛나게 먹습니다.
갑자기 내 친구 성중이 얼굴이 국밥집에 오버랩 됩니다.
출장길에 친구 얼굴보러 전주에 들르면 언제나 날 위해 지극정성을 다했었습니다.
그 때 성중이와 함께 먹었던 모주와 콩나물국밥을 보는 순간 울컥하고 눈물이 올랐습니다.
승진 스트레스와 싸우다 무너져 먼저 별이 되어 내 가슴에 못을 박았던 친구가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이 어두울수록 별은 더 밝게 빛나죠.
한적한 농막의 겨울밤 어둠에 침잠하며 친구를 만납니다.
.......
"오겡끼 데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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