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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5.3(목)
오늘은 임원추천위원회 규정에 대한 처장, 전무 보고를 마쳤다.
전무가 무슨 어려운 일이라도 있는지 힘이 없어 보였다.
ASTD와 SHRM에 각 두 명씩 보내기로 하였다.
원래 10명을 계획했는데 사장이 인사처 특혜 운운하자 처장과 전무가 쫄아서 알아서 긴다는 생각에 자발적으로 그렇게 정리를 해버린 것이다.
내가 무모한 것인지 사장의 이해가 부족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사장 결재를 들어갔다면 왜 그래야 하는지를 충분히 설득할 수 있었다.
사장이 인사처의 역할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가는 말로 한 이야기에 처장이나 전무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징계처분자의 불이익 수위에 관한 검토 보고도 마쳤다.
오늘 저녁은 BSH 정부 경평위원을 만나기로 한 날이다.
YWS과장에게 배위원에게 줄 작은 선물을 준비하라고 했더니 면도기를 준비했다.
그는 사업차 몽골을 자주 다니는데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에겐 꼭 필요한 물건이이다.
B위원이 타고 떠나는 택시 안에 그걸 슬쩍 넣어주었다.
J처장이 마련한 작은 선물이라는 첨언도 잊지 않았다,
B위원과의 대화는 내겐 전혀 쓸모없는 몽골 이야기로 이어갔는데 지루해 죽는 줄 알았다.
한정식 집은 무지하게 양이 많다.
채근담에서 40,000원짜리 한정식을 시켰는데 먹고 나면 숨쉬기가 곤란할 정도로 많은 음식이 나왔다.
가만히 앉아있기도 고역이었다.
집에 와 공부 좀 하려니 졸음이 쏟아져 앉아있을 수가 없어 그냥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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