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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11

20110208 순조롭고 기분 좋은 새 출발

by 굼벵이(조용욱) 202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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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구정으로 새해 첫날인 월요일을 여는 오늘 매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is going smoothly) 

특히 지난번에 약속했던 동기들 저녁모임에 한 사람도 빠짐 없이 나와주었다.

어쩌다 어쩔 수 없이 맡게 된 동기회장이라지만 회장인 입장에서 이 정도면 완벽한 출발 아닌가. 

경신이 등록금 관련사항에 대한 회사 ERP 시스템 내 입력이라던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가 생각했던 모든 것이 트러블 없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아침 회의에서 김병옥 차장의 말을 주의 깊게 경청했다.

그의 머릿속에 든 의도를 내 생각의 틀에서 받아들이려 최대한 노력했고 그의 의도가 내 생각과 별로 다르지 않음을 인식하고 전폭적으로 그의 생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내가 동의하고 맞장구를 쳐주니 김차장이 엄청 좋아한다. 

고집 센 나를 설득해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켰다고(accomplish) 생각해 희열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나도 더불어 기분이 좋다. 

궁극적으로는 내 생각을 그를 통해 관철시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을 충분히 이어가다보면 트러블 대신 win-win의 모범답안을(example model)찾을 수 있다. 

이것도 오늘의 순조로운 성과 중 하나다.

 

점심은 회사 식당의 대열이 너무 길어 순대국밥을 먹으러 밖으로 나갔다. 

거기서 인력개발팀 차장들을 만났다.

김병옥 차장에게 일러 그들의 밥값까지 우리가 내도록 했다.

 

박이석 국장으로부터 장황호 국장 상가에 내려간다는 전화를 받았다.

내 폰에 입력된 박국장 전화번호가 처음부터 잘못돼 있었는데 그걸 알지 못해서 박국장만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았었다.

그의 전화를 받고 확인해 보니 중간 번호가 하나 서로 바뀌어 있었다. 

그 사실을 박국장에게 통보해 주었다.

 

나는 외교안보연구원 동기회를 발판으로 재기의 도약을 도모할 것이다.(make a new leap forward, prepare to take off) 

동기회 총무로서 지금 내가 관리하고 있는 40명의 동기들을 서로 돕게 하면서 win-win 전략을 이어가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지게 할 것이다. 

그러는 가운데 나도 더불어 성장하면서 나의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다. 

그러기 위해 나는 동기 모임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그들은 나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매사 꼼꼼하고 성실하게 모든 것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 

국회 교수님 윤진훈회장과 통화를 했더니 나중에 한번 국회로 강사초빙(lecturer) 하시겠단다.

외교안보연구원(국립외교원)의 예를 보더라도 리더십에 관한 한 내가 하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명확하게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외안원 교육은 그런 면에서(in that case) 내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full of self confidence) 

사실 행시나 외시 출신인 그들도 나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자신감이다. 

거기서 다양한 강의를 접했지만 강사진도 나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흔하지 않았다.

필요하다면 외안원에도 강사로 출강해 볼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