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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략)
이 이야기가 경신이에게 무언가 자극을 주었으면 좋겠다.
열심히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서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호신이도 옆에서 이 이야기를 같이 들었다.
녀석은 아예 귀를 막고 있는 듯하다.
쇠귀에 경 읽기지만 콩나물 이론처럼 계속 떠들다 보면 귀가 열리지 않을까 싶다.
녀석에게
“아빠가 간섭하는 게 싫지?”
하고 물었더니 녀석은
“네, 사실은 그래요”
한다. 나는
“너한테 아주 철저하게 무관심한 모습을 보여줄까? ....
사랑이 있어서 미움도 생기는 거야.
사랑을 찾으려고 미워도 하는 거지.
무관심은 증오보다 더 훨씬 더 나쁜 거야.”
녀석이 내 말을 얼마나 이해할지 모르겠다.
(하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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