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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아내랑 별거하다 정년을 맞은 아내와 다시 같은 집에서 살게된 작가의 부부관 가족관 아내관을 사진과 함께 그렸다.
생활이 서로를 갈라놓았지만 경제활동을 끝내고 이젠 아내의 집에서 함께 하는 부부의 따로 또 같이 하는 삶이 나랑 일면 비슷하기도 하고 많이 다르기도 하다.
사람 삶이란 게 모두 어슷비슷하다.
작가가 글을 많이 읽고 쓰며 다듬었던 사람이라 글이 매끄럽다.
떨어져 사는 집사람에게 읽히고 싶은 욕심이 생겨 '예스24'에서 한 권 주문해 집사람에게 보냈다.
집사람은 책읽기를 그리 즐기지 않는 편이다.
글이 그리 많지 않고 사진도 예뻐 책장이 쑥쑥 넘어가는 재미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다른 여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재미로라도 읽어줄 것 같은 생각에 보냈다.
좋은 글은 눈에, 마음에 거침이 없이 매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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