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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11

20110712 인생은 사는 게 아니고 살아진다

by 굼벵이(조용욱) 2025. 3. 31.

7.12()

하루가 참 바쁘게 지나갔다.

이치훈 부장 건 때문에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다.

내가 나설 일도 아닌데 아침에 안부차 이부장에게 전화를 건 것이 화근이 되어 말려들었다.

덕분에 김전무 방에 두 번이나 들락거리며 보고를 해야 했고 그 보고서를 만드느라 많이 혼란스러웠던 하루였다.

이처럼 살다보면 본의아니게 말려들어 꼬이는 날들이 많다.

그래서 인생은 사는 게 아니고 살아진다는 말이 나오는 거다.

 

내 개인 재무 설계 때문에 계좌를 만드느라 삼성증권에 다녀왔고

집사람을 불러 변액연금에 가입하도록 했다.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짓을 한 거다.

그 돈을 눈 딱 감고 친구에게 맡겼으면 두 배 넘게 불렸을 거다.)

 

저녁에는 송변전 사업실과 회식을 했다.

구본우 처장님이 우릴 위해 일부러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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