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를 찾아서1264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미술작품이 만들어지는 역사를 보면 처음에는 초기 원시 동굴사회 벽화가 말해주듯 미술이라는 개념보다는 생활에 가까웠다고 한다. 주술적 목적의 그림이나 사냥연습을 위한 동물벽화 따위가 이를 말해준다. 곰브리치는 고대 이집트에서 미술사의 기원을 찾고 있는데 고대 이집트 미.. 2012. 12. 19. 폭풍우 속 아들들을 응원하며 인생을 살다 보면 거대한 폭풍우를 만날 때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폭풍우가 몰아쳐도 배는 바람 부는 대로 가는 것이 아니다. 배가 아무리 흔들리고 위태로워도 배는 키를 잡은 선장의 손에 의해 선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다. 결코 주저앉지 마라. 일어나서 키를 잡아라. 폭풍.. 2012. 12. 18. 염상섭의 삼대 그리고 우리 삼대 조의관 - 조상훈 - 조덕기로 이어지는 삼대는 각기 다른 캐릭터를 지닌다. 아비튀스는 일정하게 구조화된 개인의 성향체계를 말하는데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은 일정부분 비슷한 유형의 아비튀스를 형성한다. 조의관의 세대는 돈과 조상 숭배라는 아비튀스를 열쇠로 표현하고 있다. 조.. 2012. 12. 17. 루소가 이 시대에 태어났다면.(사회계약론) 사유재산제가 발달하면서 인간은 원래의 자연적 순박함과 선함을 상실했다. 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민주시민이 되어 일반의지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공동의 이익과 공동선을 추구하면서 절대적 자유를 향유해야 한다. 인간은 원래 자유로운 존재로 태어났다... 2012. 12. 14. 사생활의 역사 엘리아스는 문명화의 과정이란 공권력의 폭력과 억압에 대한 복종의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유태인으로 나찌의 광기를 직접 경험한 그이기에 그가 그런 시각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어쨌거나 국가의 공권력이 문화나 개인의 사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 고대 그리스나 로.. 2012. 12. 12. 존스타인 벡의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 존스타인 벡의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 인디언이 백인의 총에 맞아 비참하게 죽어가며 잃어버린 아름다운 자태 꿩이 사냥꾼의 총에 맞아 피를 흘리고 죽어가며 잃어버린 아름다운 깃털 인디언이든 꿩이든 아름다운 자태와 멋진 깃털을 자랑하기 위해 살아 있어야만 했다. 그래야 더.. 2012. 12. 11.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이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 16세기 스페인 남부 세비야 광장 매일 종교재판과 더불어 화형식이 거행되었다. 광장 화형대에서 이단자를 처단하던 어느날 예수가 재림하였다. 예수는 고통받는 군중들을 구원하고, 축복하고, 치유하였다. 이를 본 대심문관이 예수를 체포하여 감금한 후 심문하기를 "당신은 왜 이 땅에 .. 2012. 12. 7. 톨스토이의 부활 그리고 귀농 사람이 나이가 들면 많은 변화가 생긴다. 톨스토이도 예외는 아니었다. 60세 이후에 그는 비폭력 무저항의 사회 사상가, 종교가, 자연주의자로 돌아왔다. 세상에 특별한 사람이란 없고 평범한 사람들이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그는 자연으로 돌아가 예수의 무조건적 사랑을 실천하.. 2012. 12. 6. 플로베르의 보바리부인이 내게서 태어났다면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이 갖는 문학사적 의미는 자유간접화법을 통해 입체적 관점에서 좀 더 사실에 가까운 묘사를 시도했다는 것이다. 그는 수시로 화자의 관점을 옮겨가며 입체적 시각으로 사람이나 사물의 감정이나 느낌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방식을 통해 문학사에 커다란 획을 .. 2012. 12. 6. 카프카의 변신과 나의 정체성 카프카의 '변신'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 나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본다. 내 가족에게 있어서 나는 무엇일까? 내일 아침 내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벌레로 변신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나도 경제적 주체로서의 내 지위만 있을 뿐 벌레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아닌가? 나는 내 가족에게 .. 2012. 12. 5. 목표가 제대로 설정된 삶 성공은 목표까지 능력을 끌어올린 결과이고, 실패는 능력에 맞춰 목표를 낮춘 결과입니다. 목표가 흔들리지 않으면 능력이 늘 목표를 따라갑니다. -조정민, ‘사람이 선물이다’에서 행복한 경영이야기 (11.27)에서 재인용 아들들아! 목표란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설정하는 것이란다. 그.. 2012. 12. 4. 민족의 큰스승 백범 민족의 큰 스승 백범 김구 선생. 오직 한가지, 빼앗긴 조국의 독립만을 생각하셨던 분. 얼굴 예쁜 것은 몸매 예쁜 것만 못하고 몸매 예쁜 것은 마음 예쁜 것만 못하니 마음 수양에 노력하란 진리에 감명받아 조국애로 자신의 마음을 무장하셨던 분. 그러면서도 나의 조국이 나아가야 할 길.. 2012. 12. 4. 노블리스 오블리제 '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가 '닭의 벼슬'과 '달걀의 노른자'에서 나왔다네요. 돈 좀 가졌다고, 지위가 좀 높아졌다고, 닭벼슬 세우고 까불지 말고 부지런히 알 낳아서 중생을 돌보라는 메시지입니다. 그러고 보면 어원은 참 재미있어요. 그 잘난 벼슬좀 한다고 모가지 치켜세워봐.. 2012. 12. 4. 동이족 최고의 구루 묵자를 기리며... 사람이 태어난다고 하는 것은 이미 주어지지 않은 알 수 없는 시간과의 마주침이다. 그리고 죽음이란 시간과 공간이 분리되어 운동을 정지한 상태를 말한다. 사람들은 계속 그렇게 태어나고 죽으면서 시간과 공간을 이어간다. 동양은 농경문화가 발달하다보니 농작물의 파종과 수확을 .. 2012. 11. 23. 진화의 기본원리 “통제의 이념을 대체할 만한 경영 이념이 있을까? 당연히 자유(freedom)이다. 사람은 흥미 있는 일을 하고 스스로 조직에 충성하고 헌실할 수 있어야 성장하고 발전한다. 인간에게 그런 자유를 허용하는 조직이 그 어느 때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311p) 게리 해멀 지음, 방영호 옮김,.. 2012. 11. 22. 진정 원하는 일을 하고싶다면.... 당신이 되고 싶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하고, 듣고 싶지 않은 말을 들어야 하고,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원치 않는 일을 하지 않고 진정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조정민, ‘사람이 선물이다.’에서 정말 무서운 진리입니다. 알면.. 2012. 11. 22.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 대한 나의 이해 철학자는 담론이 아니라 삶 자체가 철학적이어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철학에 관한 저술 따위는 없지만 철학적인 삶을 살았기에 철학자로 불린다. 철학은 마음을 치료하는 도구이다. 의사가 수술도구를 이용하여 사람의 육체를 치료하듯 철학자는 철학을 통하여 자신의 마음을 치료한다... 2012. 11. 20. 선택의 전제 삶에서 다른 어떤 것보다도 더 강력하게 최선을 유도하는 성공적인 요인은 과연 무엇일까? 이 질문의 답은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식에서 한 다음 축사의 일부에서 찾을수 있다. [열일곱 살 때 이런 경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하루 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산다면, 언.. 2012. 11. 14. 홉스의 자연법 그리고 적에 대한 새로운 정의 자연 상태에서 인간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불가피하다. 왜냐하면 인간사회는 다음과 같은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1. 모든 인간의 능력은 평등하다(아무리 세다 해도 죽임을 당할 수 없는 사람은 없다) 2. 주어진 자원은 희소하다. 3. 인간의 욕망은 서로 충돌한다. 4. 인간이 .. 2012. 11. 7. 가장 간단한 성공 비결 우리가 어떤 일을 지속적으로 할 때 그것은 쉬워지기 마련이다. 그 사물의 본질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이 증가 되는 것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목표설정) 나 자신이 어떻게 변해야 할지를 생각하고(생각의 변화) 그걸 행동에 옮기면(.. 2012. 11. 7. 로마제국의 쇠망(에드워드 기번)에서 배우는 정치와 종교의 기본 덕목 로마를 강대국으로 만든 것은 신성한 의무감으로 무장한 시민군의 덕(virtue)이었다. 충분한 재산이 있고 평등한 자유와 권리를 가진 로마시민들은 자신의 재산과 식솔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죽음을 무릅쓰고 전쟁에 임했다. 죽기 기를 쓰고 싸우는 사람은 반드시 이긴다. 시민 자신의 .. 2012. 11. 2. 미국의 민주주의 (토크빌) 인간의 역사는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역사이고 개인의 자유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정치체제가 민주주의이다. 따라서 민주주의는 신이 부여한 섭리적 사실이므로 필연적이라는 토크빌의 견해에 깊은 공감을 느낀다. 민주주의는 누구에게나 평등한 자유와 기회가 부여된다. 조건에 있어서.. 2012. 10. 29. 미쳐서 살았고 정신들자 죽어버린 돈키호테를 응원한다. 미쳐서 살았고 정신들자 죽어버린 돈키호테! 가시적 단면이 진실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신적인 지위의 작가위치에서 내려와 겸손하게 독자의 판단에 진실을 맡기는 약간 맛이 간듯한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것이 더욱 사실적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누가 .. 2012. 10. 26.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인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모든 활동은 '좋은 것'의 실현을 추구해야한다고 한다. 좋은 것을 실현하는 삶이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이다. 사람을 포함해 세상 만물은 특유의 '좋은 것'(훌륭함)이 있는데 그것을 실현하.. 2012. 10. 26. 행복을 원하시나요?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행복한 법입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 아니라, 함께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겠지요. * 김미라,[나를 격려하는 하루],P126 인생은 마음으로 가꾸는 종합예술.. 2012. 10. 26. 아내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결혼하는 이 순간부터 덕 보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아내에게, 내가 남편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저 분이 나하고 살면서, 그래도 내 덕 좀 봤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줘야지 되지 않느냐, 이렇게만 생각하면 사는 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 정호.. 2012. 10. 18. 소명 어쩌면 태어나기 전부터 신(神)은 각자의 가슴속에 서로 다른 꿈을 이미 심어놓았는지도 모른다. 다만 세상에 나오는 순간 그것을 잊어버렸을 뿐이다. 잊어버린 꿈을 찾아나서는 긴 여정, 그것이 바로 인생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각자의 꿈을 찾고 그것을 키우는 일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 2012. 10. 16. 짜라투스투라(니이체)가 내게한 말 1832년 헤겔 사후 헤겔철학에 대한 회의가 일어났다. 그가 말한 관념적 절대진리는 칼 맑스가 모순 투성이로서의 현실을 내세우며 부정하고 체계는 니이체의 관점주의로 무너졌으며 동일성(identity)는 프로이드에 의하여 무의식 속의 배제된 욕망에 의해 거부되었다. '삶에의 의지, 나는 거.. 2012. 10. 12. 마키아벨리 군주론 무장하지 않은 예언자는 실패한다. 종교인이 정치에 입문하면 정치가로 행동해야 한다. 폭력과 제압은(건국) 단시간에 시혜는(치국) 길게 해야 한다.(폭력의 경제학) 관계는 산술적으로 계산이 되지 않는다. (열 번 잘하다가 한번 못한 경우, 열 번 못하다가 한번 잘한 경우, 조삼모사) 국.. 2012. 10. 10. 몸과 마음은 하나 몸과 마음의 감정은 본질적으로 하나다. 각자 개별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들은 서로 다르게 보일 뿐 모두 같은 본질의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당신의 몸에 어떤 변화를 주게 된다면, 당신의 생각과 느낌도 변화하게 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 리처드 브레넌.. 2012. 10. 9.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