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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멋져, 원더풀!(서필환) 부자되는 습관을 길러라 첫째, 단순하게 투자하라. 부자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단순한 방법, 단순한 투자로 돈을 번다. 세계 최대의 부자로 꼽히는 워렌 버핏은 잘 아는 종목에만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분산 투자를 위한 포트폴리오도 잘 아는 종목만 골라 단순하게 구성했다. 그의 노하우는 단순성이다. 둘째, 잡다한 재테크 지식을 버려라. 머릿속에 있는 잡다한 재테크 지식은 혼란을 초래함으로써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 자신이 몸에 익힌 단순한 투자습관과 투자원칙으로도 얼마든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경제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가르침이다. 셋째, 경쟁자가 적을 때 가장 먹을 것이 많다. 재테크 법칙 중에서 ‘조조할인의 원칙’이란 것이 있다. 이는 하루라도 빨리 재테크를 시작할수록 유리하고, 그.. 2021. 5. 3.
20020829 내가 개선해야 할 대화 자세 2002. 8.29(목) : 내가 개선해야 할 대화 자세 C.T.C 설치 예산안을 작성하여 처장님 결재를 맡은 뒤 예산총괄부 PHK 과장에게 협조를 구하였다. P과장은 사전 협의 과정에서부터 지금까지 매사에 긍정적이었다. 그런 그의 자세를 배워야 하는데 나는 노조로부터 매사에 부정적이라는 말을 듣는다. 또 LTK 5-4등급 요청 케이스에서도 내가 부정적 이미지의 대명사처럼 여겨진다. 너무 솔직하게 빠른 결론을 내주었기 때문 아닌가 싶다. 대부분 규정상 불가능한 것들을 해달라고 생떼를 쓰는 경우들이지만 거절할 때 거절하더라도 상대방 기분이 상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앞으로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더라도 감정조절부터 먼저 하고 매사에 결론을 유보해야겠다. 결과적으로 보면 그게 더욱 나쁜 .. 2021. 5. 2.
20020828 경신이에게 속독학원까지? 2002. 8.28(수) : 경신이에게 속독학원까지? 일단 OPC 관련 표준예산을 짜 보았다. 중앙교육원을 이리저리 다그쳐 가면서 자료를 받아내고 억척을 떨었다. 오후 3시에는 YSH 부장이 주최하는 사업부제 관련 회의가 있었다. 그는 아직도 이번 기회에 개혁의 선봉장이 되어 뭔가를 이루어 보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어찌 보면 뭘 모르는 순수한 바보 같고 달리 보면 정부의 사주를 받는 사장의 주구 같기도 해서 조금은 안타깝다. 그런 그에게서 지난 과거와 다가올 미래의 내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어쩌면 그도 그런 자리가 무척이나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내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회의 도중 그에게 살짝 눈인사를 하고 먼저 나와 버렸다. ********************** .. 2021. 5. 2.
당당한 나를 만드는 심리학(앤 르네 테스타)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은 친근한 인간관계, 곧 배우자나 연인일 수도 있다. 싫다고 쉽게 버릴 수 없는 사람, 아니 버릴 수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다. ‘친근’이란 베일을 쓰고 괴롭히기 때문에 당연한 삶의 패턴으로 여길 수도 있다.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 중에는 그 괴롭힘에 학습이 되어서 그 사실을 의식조차 못하고, 당연한 생활패턴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 너무도 많다. 그들은 끔찍한 기분을 느끼고, 뭔가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감지하기는 하지만 정확히 그게 뭔지 집어내지 못한다. 이 환경을 바꿀 수 있다. 바로 A.R.T 방식(문제를 인정하고Acknowledge the Problem, 선택을 재평가하며Reassess your options, 행동을 취하라Take Action)을 이용해 벗어나는 길이다. 남을 괴롭.. 2021. 5. 2.
20020827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2002. 8. 27 : 경신이 공부법 오늘도 역시 바쁜 일정에 쫓겼다. 아웃플레이스먼트에 대하여 Y부장은 지나칠 정도의 관심을 보인다. OPC는 처음에 그가 먼저 제안했음에도 내게 모든 걸 의존한다. 혹시 잘못될까 보아서 안절부절하며 내게 계속 다그친다. 하기사 그는 불만 싸질렀지 제대로 아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 그럴 수밖에. 순진한 내가 기간 내에 일 처리를 제대로 못 할까 봐 그런다며 CTC 설치와 관련해서는 노가다식의 업무추진이 필요하다고 독촉한다. 그러나 아무리 바쁘다고 바늘허리에 실을 매어서 쓸 수는 없는 것이다. ******************* KTA 과장이 국회 답변자료를 다시 작성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그가 너무도 급해 하기에 그것부터 먼저 처리해 주었다. *************.. 2021. 5. 1.
20020826 돌이켜보면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개고생들 2002. 8. 26 : 나의 마음을 짓누르는 OPC 지난 토요일(24)엔 결혼식이 두 곳이나 있었다. OOO 처장과 OOO 사장 자녀 결혼식이다. 결혼식장엔 무척이나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각각 5만원씩 부조했다. OOO 사장은 접견 대기 라인이 너무 길게 늘어서 있어 접견은 생략하고 곧바로 접수대로 가서 그냥 부조만 했다. (돌이켜보면 내가 바쁜 와중에 참석해 부조해야 할 만큼 나를 기억해 주거나 의미 있는 관계도 아니었는데 오지랖 넓게 왜 그렇게 쫓아다녔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내가 비웃는 내 아들의 오지랖이 내게서 온 듯하다.) 노는 토요일(원래 토요일도 반일 근무했었지만 이 시절에 처음으로 토요일에 격주로 휴무하는 제도가 도입되었다.)에 출근하신 HKE 처장님께 좀 미안했다. KDS 사장에게 파견.. 2021. 4. 29.
네 마음대로 살아라(톰 디즈브로크) 에리히 프롬은 그의 저서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자본주의 사회를 사는 현대인들은 갑작스럽게 주어진 자유를 얻는 대신 불안과 고독을 그 대가로 지불해야 했다고 말한다. 자유는 부담이면서 불안과 고독의 원천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1. 당신은 진정 자유로운가? 편안하게 앉아서 가능한 한 긴장을 푼다. 눈을 감아도 좋다. 자유로웠거나 가능성이 활짝 열려 있으며 행복하다고 느낀 순간을 마음속으로 떠올려보라. 자신이 과거에 겪은 상황을 다시 한 번 비슷하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자기가 맡은 역할에 몰입하는 배우처럼 말이다. 이제 과거의 기억에서 돌아와 현재에 머물러보자. 그런 다음 마치 과거의 그 순간에 머무는 듯 모든 인상을 느껴보자. 자유로운 느낌이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여겨지면 잠시 그 순간을 음미.. 2021. 4. 29.
나를 뛰어넘는 도전(여현덕)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 - 무엇이 보석을 만드는가? 여정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망설임을 버려야 한다. 이 길의 끝에 아무것도 없으면 어쩌나 고민하지 말아야 한다. 여정 자체를 즐겁게 여겨야만 과정이 아름답고 실현 가능성도 높아진다. 코카콜라 로버트 우드러프의 1% 몰입 - 콤플렉스를 넘으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원래 코카콜라는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에서 약국을 경영하던 존 S. 펨버턴이 만든 소화제 대용 음료였다. 이것을 캔들러라는 사업가가 2300달러에 사업권을 사들여 음료 사업을 시작했다. 캔들러는 코카콜라를 애틀란타 최고의 음료로 만든 후 사업권을 2500만 달러에 팔았다. 그것을 산 사람이 어니스트 우드러프였고, 매사 말썽만 일으키던 로버트 우드러프가 그의 아들이었다. 거상 임상.. 2021. 4. 29.
20020824 OPC 설명회 출장 2002. 8. 24 : OPC 설명회 출장 Outplacement 설명회와 관련하여 이틀간의 출장을 다녀왔다. 20일은 대전 OO지사에서 열렸고 21일은 OO지사에서 열렸다. 참석한 대부분의 직원들이 OPC 서비스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용어를 섞어 이야기하는 컨설턴트의 설명을 어려워했다. 컨설턴트의 설명이 있은 뒤 질의응답 시간에 내가 부연설명해 주면 직원들은 그때서야 무언가를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참으로 좋은 제도라며 참여할 의사를 밝혀왔다. OO지사 AYK 과장은 잠시 비어있는 나의 스케줄을 채우기 위해 대청댐을 관광시켜 주었고 저녁에는 LIK부장과 LHJ 부장이 함께 한정식 집에서 저녁식사를 대접해 주었다. 이어서 카페에서 2차까지 했다. ***********.. 2021. 4. 28.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이민규) 아리스토텔레스는 누군가를 설득할 때는 에토스(Ethos), 파토스(Pathos), 로고스(Logos)라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에토스는 명성, 신뢰감, 호감 등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에 대한 인격적인 측면으로, 설득 과정에 60퍼센트 정도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파토스는 친밀감을 형성하거나 유머나 연민 등 감정을 자극해 마음을 움직이는 측면으로, 설득에 30퍼센트 정도 영향을 미친다. 로고스는 논리적인 근거나 실증적인 자료 등의 근거를 제공하는 측면으로, 설득에 10퍼센트 정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성공적인 설득을 하고 싶다면 우선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사고(에토스), 감정에 호소한 다음(파토스), 필요성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제공하고(로고스), 마지막으로 상대방이 마음을 바꾸지 않도록.. 2021. 4. 28.
꿈꾸는 다락방 2 (이지성) 지난 14년 동안 노력은 징그럽게 했다. 몇 년간 하루 4시간만 자면서 글을 썼다. 사람들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 위한 이지성의 노력은 거의 자기 학대 수준이다”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 하지만 내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노력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일까? 나는 미친 듯이 연구에 몰두한 끝에 이런 결론을 내렸다. “무엇인가를 이루려면 물리적인 에너지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에너지도 필요하다. 전자는 노력이고 후자는 간절한 믿음이다.” 이후 나는 R=VD 공식을 진심으로 실천하기 시작했다. 죽을 것 같은 간절함을 담아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꿈꾸는 다락방』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모습을 미친 듯이 그리고 또 그렸다. 얼마 안 가 『꿈꾸는 다락방』은 출간 1년 만에 각종 베스트셀러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백만.. 2021. 4. 23.
20020820 참을 수 없는 아내의 잠 고문 2002. 8. 20(화) : 참을 수 없는 아내의 잠 고문 아침 출근부터 호떡집에 불난 듯 사무실 일이 바쁘고 어수선하다. 토요일을 쉬고 나니 토요일에 접수된 여러 가지 요구사항들이 누적된 탓일 것이다. 우선 국회 답변 자료부터 준비했다. 이어서 해외사업처와 파견 관련 협의가 있었는데 꽤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부랴부랴 남은 일처리를 하고 OOO사 상무와 함께 아웃플레이스먼트 서비스 관련 사항을 설명해 주기 위해 중앙교육원으로 향했다. 매번 가던 길을 잘못 들어 한참을 돌아가야 했다. 나는 공간지각 능력이 많이 부족한 길치임에 틀림 없는 듯하다. 중앙교육원은 내가 그동안 요구해 왔던 사항들을 못 알아들었는지 전혀 서비스를 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사무실에 낯선 사람이 찾아와도 어느 누구 하나 아.. 2021. 4. 22.
꿈꾸는 다락방(이지성) 세상을 사는 것이 ‘포기’라는 단어 하나면 모든 것이 끝날 수도 있는 위기이지만, 이러한 현실에서도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고, 그것을 소망하며 각자의 다락방에 앉아 끊임없이 자신의 바람을 소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다시 일어나야 하는 이유, 우리가 다시 웃어야 하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에겐 아직 채 이루지 못한 것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에스테 로더는 자서전에서 성공을 끌어들이는 에너지를 갖는 방법에 대해 “당신의 꿈을 시각화하라. 만일 당신이 마음의 눈으로 이미 성공한 회사, 이미 성사된 거래 등을 볼 수 있다면,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밝혔다. 어린 시절 다락방 한 구석에서 꿈꾸었던 수많은 .. 2021. 4. 20.
20020819 나의 아내 2002. 8. 19 : 나의 아내 8. 17일은 처가가 이사를 하는 날이다. 먼저 살았던 조흥 샛별아파트가 수명 다하자 주식회사 우방에서 재건축을 수주했다. 부도와 워크아웃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다시 일어나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 재건축을 완수했다. 그동안 사업부제준비팀에서 내게 부여한 과제가 너무 많아 시간에 쫓기며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몽땅 거기에 할당하다 보니 집안의 대소사를 챙기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장인 장모 모두 새로운 집에 흡족해 하시는 것 같았다. 그날 저녁 나는 거기서 자지 않고 바로 돌아오고 싶었다. 밀려있는 일들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하지만 아내가 처남의 댁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더 있고 싶어 하는 것 같아 하룻밤을 거기서 자기로 하였다. 하지만 처가에서 잠을 이루는 데 많은 .. 2021. 4. 20.
20020817 다양한 생각들 2002. 8. 17. : 다양한 생각들 아침부터 무척 바빴다. 이것저것 수많은 문의 전화에 응답해야 했고 SS이가 빌려달라는 돈을 마련하기 위하여 은행도 다녀와야 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나를 맞은 은행원이 마침 수습사원이어서 하나하나 선배 행원에게 물어가며 일처리 하는 바람에 시간이 더 걸렸다. SS이에게는 아무런 조건 없이 500만원을 빌려 주었다. 그는 지금 자금난으로 무척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양이다. 사실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MR이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절대로 제조업 분야에 뛰어들지 말라는 조언을 내게 한 적이 있다. 하기야 새로운 것을 개발하다 보면 계속 그 이상의 더욱 새로운 것에 대한 욕구가 생기고 이에 따른 생산 공정을 마련하기 위하여 시행착오를 거듭하다 보면 점.. 2021. 4. 20.
20020816 내 친구 PMS과 LYS 2002. 8. 16 : 내친구 PMS과 LYS 테니스 하러 가자는 OIS 과장의 전화가 있었지만 전날 마신 술이 지나쳐 숙취 때문에 가지 못했다. 요즘은 주로 휴일에 출근해서 사업부제 관련 업무를 하다 보니 주말에도 쉴 여가가 없다. 아침부터 출근해 사업부제 관련 업무를 챙기는데 진도가 정말 더디다. 그런 속도 모르고 YSH 부장은 계속 자료를 독촉하고 있다. 내가 보기에 그 사람은 좀 이상한 사람이다. 지나치게 자기 우월주의에 빠진 듯하다. **************** 갑작스레 LYS가 온다고 해 MH와 통화를 했다. MH가 MS이에게 전화해 약속장소를 정했는데 그녀석이 양재에서 만나자고 했던 모양이다. 전날 내가 MH랑 통화할 때에는 수서역 근처로 장소를 정했었는데 문석이가 양재로 바꾸었단다. 약.. 2021. 4. 19.
20020815 내 친구 OOO 2002. 8.15 : 각별한 친구사랑 아침부터 무척 바빴다. 아웃플레이스먼트 서비스 설명회 관련해 공문을 기안하고 결재를 받아 전 사업소에 내려 보냈다. OOO사에서 가져온 비디오 홍보물을 홍보실에 가져가 방송 편집하여 금주 금요일에 방영해 줄 것을 부탁했다. 홍보부장은 이 제도에 대하여 상당한 흥미를 지니고 있었다. 덕분에 그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담당 업무를 수행하는 방송실 직원도 자기 자신도 언제 잘릴지 모른다며 자기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를 농담 삼아 물어보았다. 모두들 구조개편에 대한 불안이 몸속 깊숙이 파고들었다는 증거다. 10시 반부터 또 사업부제 관련 회의를 한다고 야단이다. 가뜩이나 바빠 죽겠는 사람을 귀찮게 한다. 친구 JSS가 사업상 어려움을 호소하며 사업자금 지원.. 2021. 4. 15.
CEO 워런 버핏 대부분의 사람들이 꺼리는 주식을 매수한 것이 그의 비결이었다 증권중개인으로서는 아이디어를 팔고, 투자자로서는 미래를 위해 아이디어를 축적하였다. 버핏은 이렇게 말한다. “애덤 스미스는 자유 시장에서 모든 경제주체의 행동이 사회 전체 부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보이지 않는 손의 인도를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카지노 같은 시장과 지나치게 민감한 투자가 보이지 않는 발이 되어 미래지향적 경제발전의 발목을 붙잡고 늘어진다고 생각합니다.”(장기투자) “오늘 나무 그늘 아래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이유는 누군가 오래 전에 그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는 리더와 자본 운용가라는 두 가지 임무를 오너처럼 행동한다는 원칙에 결합시켰기 때.. 2021. 4. 14.
20020814 다양한 군상들 OOOOO사업소 BKD 부장이 H처장 방을 찾았다. 그는 자신의 목적 달성에 참으로 집요한 사람이다. 어제 혀에 경련이 일만큼 설명을 해주었지만 그는 끝내 승복하지 않았다. 윗선에 이야기하면 자신의 생각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처럼 생각한다. 하지만 실무자의 검토과정에서 합규적 판단이 뒤따르지 않는 한 윗선에서의 일방적 결정은 불가능하다. 단지 윗선에서 지시하면 실무자가 무언가 적극적으로 가능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는 메리트가 있을 뿐이다. 그는 사실 죄가 없다. 그의 상사인 LTB 부처장이 문제다. 그는 천왕의 반열에 오를만큼 독선이 강한 사람이다. 어디에 가든 분쟁의 씨앗 중심엔 언제나 독선이 자리하고 있다. LTB 부처장에겐 동생인 5직급 LTH 과장이 있다. 그를.. 2021. 4. 14.
20020813 몰래 숨어서 공부했다던 JSH 팀장 2002. 8. 13 : 몰래 숨어서 공부했다던 JSH 팀장 RHR 부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저녁에 약속이 있느냐고 묻는다. 약속이 없다고 하자 그는 잘되었다며 JSH 팀장과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같이 하잔다. 아마도 J팀장과 약속을 하던 차에 J팀장이 나도 함께 부르는 게 어떻겠냐고 했던 모양이다. 그런 J팀장의 작은 배려가 많이 고마웠다. ‘어머니 사철탕’집에서 모여 함께 저녁을 먹었다. J팀장이 힘들게 살아온 자신의 과거사를 들려준다. 동생들 뒷바라지하느라 하고 싶은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뒤늦게서야 학업을 마쳤다는 이야기다. 마누라한테 창피당하지 않으려고 몰래 숨어서 공부했단다. 어려운 시절 대부분의 우리네 선배들이 자수성가하며 겪었던 자그마한 성공담이다. 우리는 노래방까지 갔고 J팀장의 숨은 장.. 2021. 4. 6.
20020812 운동하며 먹고 마시며 혼자 즐기는 나 2002. 8. 12(월) : 운동하며 먹고 마시며 혼자 즐기는 나 아침 일찍 일어나 일기를 정리하고 있던 차에 KNS로부터 전화가 왔다. OIS 과장과 CJS 과장을 수배해 놓았으니 교육원에 가서 테니스 한 게임 같이 하잔다. 테니스를 하러 가는 나를 위해 집사람이 아침식사 대용으로 만두를 구워주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교육원 테니스 코트는 비가 와도 괜찮다. 특수 처리한 돌가루(앙투카)로 만들었기에 비가 와도 곧바로 스며들거나 흘러내려 질척대지 않아 테니스에 그리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강동지점 앞에서 KNS를 태우고 고덕동 농심가 앞에서 OIS과장을 태워 교육원으로 향했다. 테니스장 뒤편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그냥 초록빛 숲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부풀어 오른다. 그런 크고 작은 행.. 2021. 4. 6.
20020811 주도형 경영자의 최후 2002. 8.11(일) : 무테안경 아침부터 숙취로 부대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도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의자에 앉아있기조차 힘들어 바로 충원부 창고로 향했다. 어둠침침한 창고에 처박혀 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데 YMH가 내 핸드폰을 울렸다. 처장님이 급히 찾으신다는 전갈이다. 대충 매무새를 정리하고 처장님을 찾으니 파견자에 대한 우리회사와 자회사의 인건비 차이를 물으셨다. 관련사항을 파악하여 보고한 후 노사협의회 안건을 조금 정리하다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다. 주말에 출근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PC로 딴짓하며 한가로움을 만끽하는데 나는 항상 주말이 더욱 바쁘다. 왜냐하면 조용하고 전화도 없을뿐더러 찾아오는 손님이 적어 업무에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 Y팀.. 2021. 4. 1.
결정적 순간의 대화(CARRY PATERSON) ▣ 대화의 전체상을 파악하라 대화 중에 이를 파악하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임 그러나 논쟁의 와중에서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자신의 말과 행동이 대화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파악하고 있어야 함 ▣ 두려움을 없애라 대화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두려움을 없애고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다음 두 가지를 기억하라 1. 공통의 목적을 찾아라 : 솔직한 대화를 나누려면 서로 공통의 목적을 위하여 대화를 하고 있다는 인식이 이루어져야 함. 서로가 서로의 희망과 관심사를 존중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전제되어야함 이러한 공감대 형성은 지혜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진심으로 다른사람이 잘 되기를 바랄 때 비로소 가능함 2. 서로를 존중하라 : 서로 존중하지 않으면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없음. 만일 오해를 받는 경우 적절.. 2021. 4. 1.
20020810 쿠데타를 꿈꾸는 사람들 2002. 8. 10(토) : YSH 그리고 사업가 JMR사장 Y부장이 사업부제 등과 연계하여 1직급 파견자 중 정년퇴직 예정자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을 지시했다. 곧 인사발령을 내야 하기에 긴급을 요한다. 그동안 바빠서 사업부제 관련 교육에도 참석하지 못해 마땅한 참고자료가 없어 YSH 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두려움을 느꼈다. 그의 생각이 지나치게 급진적이고 독선적이었기 때문이다. 그의 말끝에는 사업부제라는 명목하에 완전히 다른 형태의 회사로 뒤집어엎겠다는 사명감이 비어져 나왔다.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갈갈이 찢어내는 무지막지한 쿠데타를 그는 꿈꾸고 있었다. 나는 그런 그의 요구에 동조할 수 없었다. 전략이나 기획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가끔씩 편집적 환상에 사로.. 2021. 3. 29.
코칭의기술(마샬쿡 지음) 보스 코치 많이 말한다. /많이 듣는다. 이야기 한다 /물어본다. 방향을 결정한다. /잘못된 결정을 막는다. 추정한다. /조사한다. 통제하려 한다. /위임하려 한다. 명령한다.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부하를 움직인다. /부하들과 함께 움직인다. 결과물을 우선한다. /과정을 우선한다. 잘못을 따진다. /책임을 나눠진다. 거리를 유지한다. /접촉을 유지한다. 보상이란 중요하다 그러나 일괄적으로 상을 주는 것은 좋게 말하면 모순이고 나쁘게 말하면 속임수다. 코칭은 이렇게 해야 효과적이다 - 일 대 일로 - 목적지향적이며 - 시간과 범위를 정해서 - 대화로 하되 - 누구의 생각인지가 아닌 어떤 생각인지에 중심을 두어야 한다. 좋은 질문의 특징 - 간단하고 - 명료하며 -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고 - 적절하고 - .. 2021. 3. 29.
코칭 대화기술(이토 아키라) 코칭의 3원칙 1. 답은 상대 안에 있다 2. 상대의 내면에 문제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3. 그 답과 능력을 끌어내는 프로세스가 코칭이며 그런 프로세스를 실천하는 사람이 코치이다.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나? 8:2의 법칙을 적용해 보자. 상대가 8 내가 2의 비율로 말해보자 일반 대화 VS 코칭 대화 자신이 이야기 한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다. 일방적으로 말한다/ 대화에 끌어들인다 이야기를 끌어내지 않는다/ 이야기를 끌어낸다 재촉한다/ 기다린다 평가한다/ 평가하게 한다 상대방을 관찰하지 않는다/ 상대방을 관찰한다. 질문의 패턴에 신경쓰지 않는다/ 다양한 질문을 한다. 논리에 치우친다/ 기분을 중시한다. 관심이 없다/ 흥미를 느낀다. 에너지를 위축시킨다./ 에너지를 확대시킨다. 전부 알고.. 2021. 3. 29.
유쾌하게 자극하라(고현숙 지음) 배우자 경청 : 어느 날 신문을 보던 남편이 아내를 불렀습니다. “여보 이것 좀 봐. 여자들이 남자보다 평균적으로 2배나 말을 많이 한다는 통계가 실렸네! 남자는 하루평균 15000단어를 말하는데 여자들은 3만 단어를 말한다는 거야!” 이 말에 아내가 말했다. “남자들은 여자들이 똑같은 말을 두 번씩 하게 만들잖아요. 그러니까 두 배지” 약 3 초 후에 남편이 말했다. “뭐라고?” 수동적 경청 : 그저 상대가 말하도록 내버려두는 경청이다. 적극적 경청 : 적극적 경청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다. 말하는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공감해 주는 경청이다. 맥락적 경청 : 적극적 경청보다 더 깊이 듣는 것을 말한다. 말 그자체가 아니라 그 말이 어떤 맥락에서 나온 것인가, 즉 말하는 사람이 그 말을 하게 된.. 2021. 3. 29.
숨겨진 힘:Hidden value(찰스 오레일리, 제프리 페퍼) 그러나 기업들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면서 얻기가 훨씬 힘드는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그것은 인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업문화 및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든 직원들이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경영기법을 마련하는 것이다. 불행히도 우수한 인재는 10%에 불과하다. 따라서 기업들은 선택해야만 한다. 소수의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하여 서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일 것인가. 아니면 더욱 효과적이면서도 다른 기업들이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된 방법을 택할 것인가? 다시 말해 평범한 보통사람들이 우수한 인재들처럼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기업조직을 구축할 것인가? 중요한 것은 성과 자체가 아니라 과연 그러한 성과를 어떻게 달성했느냐 하는 것이다. 산업심리학에서.. 2021. 3. 29.
성과향상을 위한 코칭리더십(존 휘트모어) 코치로서의 관리자 : 관리자는 두려운 사람이 아니라 지지자가 되어야 한다. 숨은 능력을 불러일으키는 코칭 : 자각과 책임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코칭의 본질이다. (내 생각 : 상대방이 기분 좋게 자기를 자각하고 책임을 알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자신감, 자기 동기부여, 선택, 명료함, 성실성, 책임감, 행동 따위는 모두 코칭의 산물이다. 마음이 열쇠다. 코치의 자질 - 인내심 - 공평성 - 지원적 자세 - 관심 - 경청하는 자세 - 통찰력 - 자각력 - 자아인식력 - 주의력 - 기억력 - 기술 - 지식 - 경험 - 신뢰성 - 권위 목표설정 :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면 더 잘 할 수 있다. 자기 동기부여는 선택의 문제이다. 좋은 목표의 조건(SMART, PURE, C.. 2021. 3. 29.
20020809 내 후배 CCH 2002. 8. 9(금) : 내 후배 CCH 별로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너무 허비했다. 노조 PHK 국장의 지원요청으로 노조 사무실에 올라가 두어 시간을 빼앗기고 나니 금세 점심시간이 되었다. 오후 내내 16일에 있을 노사협의회 안건에 대한 회사측 검토의견서를 작성하는데 보내야 했다. OOO사에서 OHS이가 왔기에 그에게 OPC 관련 업무지시를 했다. ******************** 오늘은 CCH 국장과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그는 복지국장과 함께 사철마을에 먼저 가 있었다. 때마침 1직급 인사가 진행되고 있었기에 LJB 과장은 도저히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인 것 같았다. 결국 SUS 과장과 나 둘이서 먼저 약속장소로 갈 수밖에 없었다. 노사간의 대화라기보다는 같은 사무실 선후배 간의 대화라고 보는.. 2021.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