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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1256

일본전산 이야기(김성호) 스피드가 5할이다. 중노동이라 할 만큼의 노력이 3할이다. 능력은 1할 5푼, 학력은 고작 3푼, 회사 지명도라야 약 2푼어치일 것이다. 이것이 불황을 이기고 돈버는 기업의 전략이다. 남들보다 두 배로 일하라 주말도 없이 일하라. 신입사원 주제에 놀 생각을 하다니, 해결하지 못하면 죽는다고 생각하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다. 상대가 뭐라던 모두 들어라. 그리고 빠짐없이 적어라. 그리고 돌아와서 즉시 그리고 반드시 문제를 해결해라. 혼자서 안 되면 둘이서 토론하고, 안되면 밤새워 실험해서 반드시 결과를 내라. 고객이 무엇에 불만인지 알면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 만족을 줄지만 고민하면 된다. 모두가 포기하게 된다면 우리 밖에 남는 사람이 없게 될 것 아닌가? 그게 바로 부전승이다. 밥 빨리 먹는 사람은 .. 2020. 11. 23.
경영의 미래(게리 해멀) ◉경영혁신을 위한 핵심과제 ○ 대담해져라 ○ 경영혁신을 위한 방향설정 ○ 변화의 속도만큼 민첩하게 - 앞으로 다가오는 수 십 년은 사회, 조직, 개인 모두가 전에 없던 새로운 방법으로 적응력을 시험받게 될 것이다. 다행히 이 모든 혼란은 도전과 기회를 모두 같이 가지고 온다. - 당신은 세상이 변하는 만큼 빨리 바뀔 수 있는가? 이미 살펴봤듯이 대부분의 기업은 그럴 수 없다. ○ 전 직원을 혁신 실천가로 - 창의력을 차별하지 마라 - 과거의 성공이 걸림돌 : 혁신의 진짜 방해요인은 기존의 모델을 질질 끄는 것이다. - 여유에서 오는 혁신 : 생각할 시간을 주어야 ○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기업 -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 직장에 나가지만 그들 대부분은 몽유병 환자나 다름없다. 그들의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2020. 11. 23.
아웃라이어(말콤 글래드웰:84년 토론토 대 졸, 워싱턴 포시트 기자, 뉴요커 기자, 티핑포인트, 블링크 저자, 노정태 옮김, 최인철 감수) ▣ 어린시절의 천재성은 어른이 된 후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 성공은 무서운 집중력과 반복적 학습의 산물이다. ▣ 자기분야에서 최소한 1만 시간 동안 노력하면 누구나 아웃라이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1만 시간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3시간씩 연습한다고 가정했을 때 10년을 투자해야 하는 엄청난 시간이다. ▣ 아웃라이어가 되는데 필요한 제1요인은 천재적 재능이 아니라 소위 1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불리는 쉼 없는 노력이다. ▣ 짧은 시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공가능성 여부를 판단하지 말고 그들이 1만 시간의 노력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기다릴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 아웃라이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문화적 유산과 기회를 제공할 것을 주문한다. 진정한 아웃라이어는 개.. 2020. 11. 23.
생각의 지도(The Geography of Thought)(리처드 니스벳 저, 최인철 역) 동 양 서 양 Holism(종합주의) both and /Linear 직선적 사고 Individualism(개인주의) Either or 이분법적 사고 집단의 자율성 : 통치자의 명령에 순종 개인의 자유가 아니라 조화가 중요(인간은 상호의존적 존재), 관계중심(관계적 존재) 조화, 화합, 일치(단선율) 인간과 자연의 융합(도교) 인간들 사이의 화목(유교) 집단구성원, 가족 중시 개인의 자율성(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존재) 그리스는 평민일지라도 왕의 의견에 반기를 들고 논쟁 가능 논쟁은 저자거리, 의회, 심지어 군에서도 국가 중대사는 물론 사소한 문제까지 공개논쟁 : 독재예방 → 민주주의의 발달 사물을 전체 맥락 속에서 파악 - 어떤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선 수없이 많은 관련요인들을 함께 고려해야 함 -지나치게 논.. 2020. 11. 20.
카르마 경영(이나모리 가즈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는 영혼을 닦아나가는 것 단순한 원리 원칙을 흔들리지 않는 지침으로 인생의 진리는 열심히 일하면 깨닫게 된다. - 일의 완성 보다는 일을 하는 사람의 완성(라틴어) - 인격의 완성 역시 일을 통해 이루어진다. - 소위 철학은 열심히 흘린 땀에서부터 생겨나며 마음은 날마다의 노동을 통해 연마된다. 카르마 - 인생은 마음에 그리는 대로 이루어진다. - 우주에는 모든 것을 바르게 하고 진화 발전시키는 보이지 않는 힘이 존재한다.(우주의 의지) 이 우주의 어딘가에 ‘지혜의 창고’와 같은 장소가 있고,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창고에 쌓인 지혜를 새로운 발상이나 아이디어 혹은 창조력으로 꺼내서 사용하는 것은 아닐까? - 일을 완성하겠다는 일념과 필사적이고도 한결같은 생각으로 일에 골.. 2020. 11. 20.
위대한 반전(플립 플리펜)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들은 것은 50% 기억하고 본 것은 70%, 그리고 직접 해 본 것은 90%를 기억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을 가르칠 때 설명, 사례제시, 시범, 그리고 실습이라는 네 가지 요소가 포함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사람들의 삶은 자신의 약점에 의해 규정된다. 우리가 약점을 알고 극복하려고 한다면 성공할 기회는 가장 현저하게 증가한다. 자기 통제에 수반되는 집중과 인내력 없이는 사람들의 재능이 최대로 발휘될 수 없다. 당신에게 가장 문제되는 것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 평생 끊임없이 약점을 개선하는 과정을 밟아나가야 한다. 첫 단계는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한 두 개의 약점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모든 일을 하게 되면 상대방의 이기심을 조장.. 2020. 11. 20.
넛지(리차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지음) 비현실적 낙관주의 : 대다수 사람들이 자신을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함 손실기피 편향 현상유지 편향 프레이밍 : 100명 중 90명이 산다와 100명 중 10명이 죽는다의 차이 뜻밖의 횡재를 했을 때에 충동적으로 비싼 사치품에 돈을 쓸 확률이 훨씬 더 높다. 조명효과 : 모두가 나를 주목해요 누군가와 함께 식사를 할 경우 혼자 먹을 때보다 35%를 더 먹는다. 네명이 식사할 경우에는 75%를 더 먹으며 그 이상일 경우 96%를 더 먹는다. 사회적 넛지 : 높은 금연률 뉴스는 더 많은 금연을 유발한다. 정보를 전달하는 부정적인 문구보다 명령조의 긍정적인 문구가 더 효과적 향후 6개월 안에 새 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습니까? 하는 간단한 질문만으로도 구매율을 35%나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습이 이루어.. 2020. 11. 20.
체온면역력(아보도오루) 백혈구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림프구(35%) 과립구(60%) 매크로파지(5%) 열이 높으면 뇌가 필요로 하는 산소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서 세포가 파괴되어버린다. 냉하다는 것은 중요한 몸의 깊은 곳의 체온을 내리지 않기 위한 방어본능임. 몸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털구멍도 닫아 방열을 가능한 한 피해서 몸 내부의 체온을 유지하는 것 목욕 : 체온 +4도 몸의 방벽 지방을 지키자. 샴푸 비누를 사용하지 마라. 얼굴은 매일 비누로 씻어도 되지만 몸은 비누로 씻는 것은 1주일에 한 번 꼴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위해 운동하는 습관을 들인다.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긴장을 풀고 싶으면 복식호흡을 해라. 배꼽 밑 10센티까지 빨아들인다는 .. 2020. 11. 20.
세상을 움직이는 100가지 법칙(이영직) 자연조건이 지나치게 좋은 환경에서는 문명이 나타나지 않았다. 토인비는 문명을 일으킨 자연환경은 안락한 환경이 아니라 가혹한 환경이었다고 말한다. 에디슨의 테슬라에 대한 질투 자연법칙과 피보나치의 수열 그리고 황금비율 토끼가 새끼를 낳고 그 새끼가 다시 새끼를 낳는 복리방식이 피보나치 수열 1:1.618이 황금비율 세렌디피티 법칙 좌뇌를 고갈시켜라. 창의적 아이디어는 우뇌에서 나온다. 그럼 우뇌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은? 좌뇌를 모두 고갈시키는 것이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일단 좌뇌가 해결을 시도한다. 좌뇌가 고갈될 때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이다 더는 활동을 할 수 없을 때 우뇌가 활성화 되면서 아이디어와 영감이 샘솟는다는 것이다. 본래 우연이란 없는 것이다. 무엇인가 간절히 소망했던 사람이 그것을 발견했다면.. 2020. 11. 20.
탈무드(M 토케이어) 고난은 인간을 단련시키고 갈아서 빛나게 한다. 미국 정신분석의의 14.3%, 변호사의 8%, 수학자의 7%가 유태인이다. 유태인은 유머를 좋아하는데 유머로부터 생기는 웃음은 극히 지적인 것이다. 유머의 웃음은 사물에서 한발자국 빗겨섬으로써 생각지 않은 다른 각도로부터 바라보는 것에서 생겨난다. ‘헤브라이’의 뜻은 ‘또 한편에 서다’라는 뜻인데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는 능력이 있어야만 웃음이 나온다. 그것이 위트이다. 유태인은 토지소유도 법적으로 금지되어있었고 제조업 조합 길드에 가입도 금지되어있어서 오로지 상인이 되는 길밖에 없었다. 유태인은 어딘지 모르게 서글픈 눈매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오랜 기간의 박해의 산물이다. 탈무드는 위대한 연구라는 뜻이다. 5000년 동안이나 지탱해 온 생활규범이다 선한 마.. 2020. 11. 20.
Coaching for leadership(Marshall Goldsmith 외 편저) 코칭은 리더십 경로를 제공한다. 그리고 관리자의 내재된 잠재력 발현의 단서를 제공하고 이미 가지고 있는 리더십 능력을 보강한다. (15) 변화의 목표는 코치가 결정하는 것도, 사장이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고객이 결정하는 것이다.(56) 항상 기회는 자원보다 많다. 항상 시간이 없어서 일을 못하지 일이 없어서 빈둥거릴 시간은 없다. (158) 책임의식, 리더십, 학습 그리고 권한이 서로 통합적으로 관계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조직은 성공할 수 없다. (163) 어떤 조직이든 성장하기 위해서는 환경변화율보다 학습율이 높거나 같아야 한다. 혁신 능력은 학습능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학습능력은 개인이든 조직이든 조직 전체를 통해서 책임중심(responsibility driven)의 조직문화가 작동할 수 있.. 2020. 11. 18.
리더십 골드(존 맥스웰 지음 강주헌 옮김) william a. ward는 “위대한 진리를 기억하는 것도 바람직 하지만 위대한 진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지혜로운 삶이다.” 라고 했다. Peter Senge는 학습을 “ 시간을 두고 진행되며 생각과 행동을 통합시키는 과정”이라고 하고 학습은 의미 있는 것과 함께 하고, 학습자가 행동을 취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함 외로움은 결코 지위의 문제가 아니고 성격의 문제임 위대한 리더는 책임질 때를 제외하고는 어떤 경우에도 추종자들보다 자신을 더 높은 곳에 두지 않는다. 사소한 것에 연연하지 말고 질투심을 버려야 다른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당신의 꿈을 혼자만의 힘으로 성취할 수 있다면 그 꿈은 너무 낮다는 뜻이다. 리더십은 결국 인간관리다 순종하는 법을 배우지 않은 사람들에게 명령권이 주어질 .. 2020. 11. 18.
몰입(황농문) 천재와 보통사람의 지적능력 차이는 질보다 양의 문제이다. 천재들은 극도의 몰입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남다른 열정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만유인력을 어떻게 발견했느냐는 질문에 뉴턴은 내내 그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순간이 아니라 오래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칙센트 미하이는 몰입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 목표가 명확해야 하고, 둘째, 난이도가 적절해야 하며, 셋째, 적절한 피드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최선을 다하려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몰입을 가져왔다. 100% 다 타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5%만 타고 95%가 타지 않은 채 폐기처분되면 그 인생은 후회스런 인생이 될 것이다 work hard paradigm에서 think hard paradigm으로 일하는 패턴을 바꾸어야 몰입에 들어가기 전.. 2020. 11. 18.
The Three signs of a Miserable job(patrick lencioni) "Pizza and Pasta. Here, There, everywhere" Managing People takes a lot of time. It's a full time job. Not something you do in between in your regular work. Most managers don't see it that way. They see management as an extra activity, something you do when and if you have time. So the last thing they are going to do is sit down and talk to their staff about their lives Management is an everyday .. 2020. 11. 18.
폴리 매스(와카스 아메드) 전문화에 대한 비판서다. 인간 진화의 본질은 폴리매스인데 중세 이후 전문화가 진행되면서 인간이 제대로 진화하지 못했다는 가설이다. 원래 인간은 팔방미인이었는데 특정분야로만 전문화시키는 사회구조 속에서 오히려 퇴화되었다는 주장이다. 농촌에서 살다보면 맥가이버 폴리매스가 되어야 한다. 나도 초딩시절엔 설계도 제작부터 생물 표본은 물론 연날리기 대회, 붓글씨 대회, 웅변대회, 글짓기 대회, 자유교양 대회, 그림그리기 대회, 학교 대표 핸드볼 선수 등등 거의 전 분야에서 최고상을 받았던 폴리매스였다. 하지만 지금은 인사전문가 25년에 전문 경영인 10년을 마치고 텃밭이나 가꾸는 독거노인이다. 그래도 국내 최대 공기업에서 인사전문가라는 족적을 남긴게 나를 대변해주는 대명사다. 나는 그의 주장에 동조하지만 일면 그.. 2020. 11. 5.
다시 보는 5만 년의 역사(타밈 안사리)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사도 알고 보면 사회적으로 구성된 특정 관점 중심의 세계사적 서사다 유럽 중심의 세계사적 서사 이슬람 중심의 세계사적 서사 중국 중심의 세계사적 서사 등등이다 역사는 사실을 다루지만 그 사실은 기본적으로 서사에 종속된다. 개인의 정신은 사회에 의해 형성된다 오늘날 우리는 북서쪽에서 나타나 인더스강 유역을 거쳐 갠지스강 유역까지 진출한 이주민들을 베다인 이라고 부른다. 그들에게는 베다로 불리는 성가 형태의 경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성가는 현재까지 수천 곡이 남아있다 브라만으로 불린 사제들은 성가를 기억했다가 그대로 구술을 통해 후세에 전해줬다 베다는 고대인들의 삶이 다채롭게 표현된 경전이다 하라파 문명의 전성기에 목동과 소농으로 구성된 여러 부족이 옥수스강 북쪽의 초원 지대에 살고.. 2020. 10. 7.
감정과 이성 (리처드 래저러스 버니스 래저러스) 정말 지루한 책이다. 그걸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정독한 사람은 흔치 않으리라. 역자도 좀 더 쉽게 읽히도록 번역해야 하는데 영문표현 그대로를 한국말로 번역하여 영어식 한글표현이 어색하고 읽기에 거침이 많다. 이 책은 마지막에 핵심내용을 정리해 놓았는데 실은 그것만 읽으면 되는 책이다. 마지막 이전까지 구구절절 중언부언 알기 어렵게 나열된 문장들은 안 읽어도 무방하다. 핵심은 감정은 이성에 의해 조작된다는 거다. 그러므로 튼튼한 이성을 갖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튼튼한 이성훈련은 아마도 다양한 지식과 경험에 의존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려면 많은 책을 읽고 많이 사색하고 지식이 임계점을 넘어 지혜로 승화하여야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 어떤 어려운 문제가 주어지더라도 슬기로운 감정선택은 물론 그 .. 2020. 8. 24.
자전거 여행(김훈) 그의 글들은 쉽게 읽히지 않는다. 문장 하나 단어 하나를 시처럼 함축적인 의미들로 압축하기 때문이다. 조금 더디 읽어도 좋으니 천천히 음미하는 게 좋다. 그 안에서 새로운 맛을 발견하는 재미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그의 맛깔난 표현들을 살펴보자. ******************** ​동백은 한송이의 개별자로서 제각기 피어나고 제각기 떨어진다. 동백은 떨어져 죽을 때 추잡스러운 꼴을 보이지 않는다. 절정에 도달한 그 꽃은 마치 백제가 무너지듯이 절정에서 문득 추락해 버린다. 눈물처럼 후드득 떨어져 버린다. 매화는 나무가 몸속의 꽃을 밖으로 밀어내서 꽃은 뿜어져 나오듯이 피어난다. 매화는 피어서 군집을 이룬다. 꽃 핀 매화 숲은 구름처럼 보인다. 이 꽃구름은 그 경계선이 흔들리는 봄의 대기 속에서 풀어져 .. 2020. 8. 14.
역사의 종말(역사의 종말에선 최후의 인간)(2010, 프란시스 후쿠야마) 자유 평등 원리의 확산이 현재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확산을 가져왔다. 자유민주주의 정치체제가 자유 시장경제체제를 보호하고 자유 시장경제체제가 국부를 창출하지만 또다시 어떤 형태로든 계급은 만들어진다. 노예제 하에서 자유를 찾아 자기 해방 운동이 일어났고 그것은 그리스도교의 출현을 가져왔으며 그리스도교의 출현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정치체제로 변화해 왔다(노예제는 인간의 우월욕망이 만들어낸 제도로 우월욕망을 포기한 그룹이 노예임. 그들은 복종을 천직으로 앎) 정치체제도 경제이론이나 경영이론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내재된 본능에 기초하는데 후쿠야마가 바라본 정치체제의 근간이 되는 인간 본능은 우월 욕망과 평등주의 그리고 인간은 본질적으로 군거성 동물이기에 어떤 형태로든 집단을 이룬다는 전제이다. 이 전제를 통.. 2020. 7. 31.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2010, 공지영) 사람들은 성장하기를 진실로 원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려 하지 마세요. 골치만 아플 테니까요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남에게 살도록 요구하는 것 그것이 이기적인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삶은 쏜살같이 지나간다. 그 이유는 반복이 일상화되었기 때문이다. 나의 창조물들을 보라. 어떤 눈송이도 똑같은 것이 없다. 나뭇잎이나 모래알도 결코 같은 것이 없다. 내가 창조한 것은 하나의 원본이다, 그래서 얼굴 하나를 잘못 고치면 그 모든 균형이 무너져 내리고 그러면 그 균형을 찾기 위해 다시금 다른 이목구비에 손을 대는 악순환이 벌어지지. 자연을 신뢰하고 모든 감정을 순수히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그 전제에는 어디까지나 고운 감정이 필요하다. 엄마는 이런 나이 든 남자들을 좋아해. 겨울밤에 늦도록 불 .. 2020. 7. 31.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2010, 오츠슈이치 저) 누구나 자신의 삶과 죽음이 의미 있기를 바란다. 삶이 무의미하다면 사람은 죽을 수밖에 없다. 죽음이 무의미하다면 삶 역시 무의미하다. 그래서 인간은 끊임없이 생과 사의 의미를 찾는다. 무의미한 삶과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하지만 삶과 죽음의 의미를 찾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타인에게 새기기 위해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그 의미를 찾아내어 깨달음을 얻지 못하면 죽음은 무시무시한 공포의 실체로 당신의 눈앞에 서게 될 것이다. 건강할 때 마지막 임종의 순간을 떠올리면서 스스로 원하는 바를 종이에 기록해 두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다. 말기 치료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바를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일에 최고의 가치.. 2020. 7. 31.
인텔리전스(2010, 리차드 니스벳) 동양사람들은 노력과 교육을 통해서 지적 능력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뿐만 아니라 동양인들은 개인의 성취가 가족 공동에 직결된다고 보지만 서양인들은 개인의 성취는 순전히 개인적인 것으로 본다. 성취를 가족 전체의 것, 공동체의 것으로 확장하였기 때문에 동양인들은 서양인들에 비하여 더 강한 성취 욕구를 가질 수 있었다. (p9) 내 생각 : 동양인들은 가난한 농경문화로 인해 공동체 의식이 커졌을 뿐이다. 특히, 가난하기 때문에 공동체 의식이 생긴 것이다. 풍족했다면 공동체 의식은 생기지 않았을 것. 전문직 가정은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의 말을 꾸짖는 말보다 여섯 배나 더 많이 한다. (내 경우를 보면 오히려 그 반대가 아닐까?) 선진국 사람의 키 변화는 유전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아시아인의 성취는 고.. 2020. 7. 31.
감성의 리더십2(2010, 다니엘 골만 외 공저) ○ 자신의 맡은 바 일에 완전히 몰입하는 사람만이 자신의 일에서 진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으며 그러한 즐거움이야말로 진정한 동기부여의 원천이다. ○ 피터의 법칙 : 승진과 업무수행능력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법칙 ○ 분명히 감성지능은 유전적으로 타고 태어나는 것이지만 후천적 요인 역시 그만큼 중요하다(내 생각 : 감성지능은 출생 후 유아기 학습의 결과다. 특히 엄마와의 교감을 통해 배운 능력이다) ○ 허니문 효과란 교육실시후 향상의 조짐이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완전히 사라져 버리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결국 스스로 변하고자 하는 노력이 없으면 그가 새로 배운 모든 것은 어느덧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판에 박힌 옛날이 자신으로 돌아온다. ○ 리더십에 통달하는 과정은 골프나 기타 같은 기술을 습득하는 과.. 2020. 7. 31.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2010, 리처드 브랜슨) 리처드 브랜슨 ((기구 여행 등 목숨을 건 도전을 여러 번 함) 영국 버진그룹 CEO - 버진그룹 : 버진 레코드 음반업에서 출발 항공, 모바일, 음악, 인터넷, 음료, 호텔, 레저 등 다양한 회사 200200여 개를 3030여 개 국에서 운영한다. 하고 싶으면 지금 당장 시작해라. 실제로 내 삶의 좌우명은 일단 용기를 내서 일단 해보자이다. 열정이 이끄는 대로 움직여라. 고교 중퇴 - 스튜던트 잡지 발간 내겐 비결 같은 것은 없다. 사업을 할 때 꼭 지키는 규칙 같은 것도 없다. 단지 열심히 일하고, 뭔가를 할 때는 항상 할 수 있다고 믿을 뿐이다. 무엇보다도 즐기려고 노력한다.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즐겨라, 가족을 사랑하라. 어떤 일이 더 이상 재미가 없어질 때가 바로 일을 바꾸어야 할 때이다. 불.. 2020. 7. 31.
코칭심리(2010, Ho Law, Sara Ireland, Zulfi, Hussain 공저) 사람들은 면대면일 경우보다 이메일을 통해 의사소통을 할 때 더욱 공격적이고 적대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태도, 정치적 성향, 종교적 믿음 등이 유사할 경우 일반적으로 호감도가 증가한다. 자신과 비슷한 상대(이상적인 상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스스로 싫어하는 자신의 성향을 가진 사람을 선호한다. 이상적인 자신과 맞지 않는 습성을 가진 사람을 더 선호한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것, 즉 존재감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공의 열쇠다. 발달은 성인기에도 계속된다. 적합한 환경 속에서 대다수의 성인은 일생동안 계속 학습해 나가는 것이다. 학습과정이란 변증법적으로 모순을 해결하는 과정이다. 통찰력은 경청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2020. 7. 31.
똑똑한 리더의 치명적 착각(2010, 크레이그 히크만(위즈덤 하우스)) 직원들이 변화를 거부하고 현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 본능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방어기제가 작동한다. 인간의 자아는 정신적 갈등에 대처하기 위해 방어기제를 사용한다. 원초아의 요구와 초자아의 명령을 조정하기 위해 자아가 사용하는 수단이다. 현실논리에 따라 수정하거나 충족을 지연하거나 다른 것으로 대치하는 방법 등을 사용한다. 이러한 방어기제는 개인의 정신적 건강을 위해 필요하지만 지나치면 개인의 도전과 성장의 장애요인으로 작동할뿐더러 조직발전의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 - 억압 : 너무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운 경우 무의식 속으로 밀어 넣어 억누르는 것 - 부인 : 고통 요인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 - 투사 : 자신의 속성을 마치 타인이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 - 치환 .. 2020. 7. 31.
신경 쓰지 않는 연습 (나토리 호겐)​ 밑줄 쫙 무슨 일이 있어도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경지를 목표로 삼아라. 평온한 마음의 경지를 목표로 삼는 것을 보리심이라고 부른다 ​인생은 긴 시간에 걸쳐 적당한 삶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위대한 선생님이다 ​불교에서는 험담하는 것을 양설이라고 한다 혀가 두 개라는 뜻이다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은 사람은 심리학 수업을 듣기보다는 소설을 읽는 것이 낫습니다 ​화를 낸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들에서 풀이나 곤충을 잘 살펴보면 쓸모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자연으로부터 인정받은 생명이다. 상대방을 생각해서 무엇인가 해주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훌륭한 행위이다 ​냉장고 정리 상태를 보면 그 집의 상황을 알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방이나 장롱 서랍을 보면 그 .. 2020. 7. 3.
안나 카레니나(레프 톨스토이) 3권으로 구성되며 거의 2000​ 페이지에 가까운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톨스토이는 레빈과 키티를 통해 자신의 이상향을 세상과 공유하려 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소설 속에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제목에서 말하는 안나 까레리나가 이 책의 주된 주인공은 아닌 것 같다. 유부녀가 총각과 눈이 맞아 가출하고 고뇌하며 더 큰 사랑으로 넘어서지 못한 채 결국 우울증으로 이어져 자살한다는 테마로 구성되지만 그가 정작 이 소설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은 그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던 삶에 대한 명제 즉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그의 소설 대부분이 이와 같은 명제를 중심에 놓고 출발한다.(대부분의 고전들이 그렇다.) 그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선보이며 자신의 내면.. 2020. 6. 23.
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차키스) 산다는게 감옥살이지. 암 그것도 종신형이고 말고 빌어먹을 ​자신을 구하는 유일한 길은 남을 구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그토록 강렬하게 인생을 사랑한다면서 어떻게 책 나부랭이와 잉크로 더럽혀진 종이에다 자신을 그리도 오랫동안 내박쳐 둘 수 있단 말인가 이제껏 너는 그림자만 보고서도 만족하고 있었지 자 이제 내 너를 실체 앞으로 데려갈 테다 ​정신적인 낙태는 시기를 놓친 것이었다 ​왜요?가 없으면 아무짓도 못하는 건가요 가령 하고 싶어서 한다면 안 됩니까 당신 역시 저울 한 벌 가지고 다니는 거 아니오 매사를 정밀하게 달아보는 버릇 말이오. 자 젊은 양반 결정해 버리쇼 눈 꽉 감고 해 버리는 거요 ​해본 일만 해 가지고서야 어디 성이 차겠어 ​물레방앗간 집 마누라 궁둥짝 인간의 이성이란 그런거지 뭐 ​내가 산.. 2020. 5. 22.
작가란 무엇인가(파리 리뷰 인터뷰) 작가들의 생각과 삶 속에서 작가의 꿈을 키워보자. ​ ​움베르토 에코 ​훌륭한 시인은 나중에 초기 시를 불태워 버리고 별 볼 일 없는 시인은 초기 시를 출판하지요 ​사실 어떻게 보면 모든 소설이 자서전적이에요 등장인물을 만들어낼 때 개인적인 기억을 등장 인물들에게 불어넣거든요 제 일부를 이 등장인물에게 부여하고 저의 다른 부분을 또 다른 인물에게 부여합니다 ​제가 보기에 중세는 암흑시대가 아닙니다 아주 찬란하게 빛나는 시대였고 그 시대의 비옥한 토양에서 르네상스가 출현했지요 ​니체는 사실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해석 만이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이 없고 해석만이 존재한다면 해석할 게 뭐가 있습니까 ​비밀은 내용이 없이 텅 비어 있을 때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창작이 현실을 만들어 내지요 ​역사 .. 2020.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