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181 2. 제 1 장 : 무리를 지어 사는 서로 다른 사람들 우리 동네는 30호가 채 못 되는 작은 시골마을이다. 그나마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의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흉물스레 폐허가 된 집은 거의 없다. 사람은 떠나도 더 먼 시골마을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다시 정착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어느 마을이나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주민이 환갑.. 2017. 8. 20. 혼창통(이지훈) 자본주의의 본질은 약육강식이 아니라 적자생존이다 이나모리 회장이 리더들에게 요구하는 첫 번째 자질은 자기희생이다. 직원들과 성과를 나누는 기쁨, 이것이야말로 질이 다른 기쁨이고 아름다운 기쁨입니다. 자비의 경영 당근과 채찍으로는 빈껍데기만 얻을 뿐이다. (에드워드 데시 .. 2017. 8. 19. 심리학의 즐거움(크리스 라반, 주디 윌리암스) 아픔을 알지 못하면 타인에게 상처를 입힌다. 인간에게는 자신이 아닌 남이 질책당하면 자신이 칭찬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는 심리가 있다. 이를 암묵적 강화라고 한다. 인간의 태도는 그대로 상대방에게 전염되어 상대의 태도를 바꾸어놓는 힘을 가진다. 특히 신뢰감이 엿보이고 성실한 .. 2017. 8. 19. 지혜(윌레스 워틀러) 신은 당신이 부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당신은 단순한 감각적 쾌락이 아니라 진정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 삶은 진정한 삶을 향해 수행하는 과정이며 우리는 육체적. 정신적, 영적 기능을 온전히 수행해야만 진정한 삶을 살 수 있다. 적절한 만큼 먹고 마시고 즐기기 위해 부자가 되어.. 2017. 8. 19. INCOGNITO(데이비드 이글먼:샘엔 파커스) 아이러니하게도 뇌에서 벌어지는 일과 의식은 가능하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의식이 자꾸 끼어들기 시작하면 뇌의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손가락이 어느 선반위에 있는지를 고민하는 순간부터 제대로 피아노를 칠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자신의 눈에 들어온 소량의 정보만.. 2017. 8. 19.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톨스토이) 내가 진정으로 따르는 신앙은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람은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다. 영혼은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다. 인생 10훈 : 다음의 것들을 위해 시간을 내라. 일, 생각, 운동, 독서, 친절, 꿈, 사랑, 주위 살피기, 웃기, 기도 우리를 가장 자유롭게 하는 것이 죽음.. 2017. 8. 19. 언어의 온도(이기주) 左右逢源이라는 말이 있다. 일상의 모든 것이 공부의 원천이란 의미로 풀이된다. 상대가 싫어하는 걸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큰 사랑이 아닐까? 뭐든 틈이 있어야 튼튼한 법이지. 진심은 인간이 행하는 거의 모든 행위에 면죄부를 제공한다. 처음에 너를 알고싶어 시작되지만 결국은 나를 .. 2017. 8. 16. 될때까지 부딪히는 너희들이었으면 좋겠어 부자 아빠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종종 이런 말을 했다. “‘할 수 없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을 위하여 일하게 된다.” - 로버트 기요사키, ‘세컨드 찬스’에서 (행복한 경영에서 재인용) ♡♡♡♡♡♡.. 2017. 8. 16. 자비의 첫 번째 수혜자는 우리 자신 자비와 친절의 수혜자는 바로 자신이다 사람들은 자비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틀린 생각이다. 친절한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는 결과가 어떠하든, 자비의 첫 번째 수혜자는 우리.. 2017. 8. 16. 호모데우스(유발하라리) 2012년 150만명이 당뇨로 죽었다. 지금은 설탕이 화약보다 위험하다. 안톤 체호프는 "연극의 1막에서 등장한 총은 3막에서 반드시 발사된다"고 했다. 그동안의 역사에서 왕과 황제들은 새로운 무기를 획득하면 곧바로 그것을 사용하고 싶은 유혹을 느꼈다. 지금 우리는 투하되지 않은 폭탄.. 2017. 8. 12. 통섭(에드워드 윌슨) 오래된 책이지만 저자의 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들며 귀납과 연역을 통해 우주의 비밀을 밝히려는 통찰이 빛나는 책이다. 저자도 저자지만 역자 또한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최재천 교수님이다. 서문에 역자의 글을 실으며 통섭의 의미를 고민한 흔적을 남긴다. 뇌는 대개 생존의 뇌, 감.. 2017. 8. 12. 남자란 무엇인가(안경환) 우라노스, 크로노스, 제우스로 이어지는 살부의 신화는 불행하게도 현대인의 내면에서 반복된다. 자식의 입장은 오로지 자신에게 유리할 경우에만 아비의 후광을 이용할 뿐이다. 섣불리 남을 믿고 권력을 내주었다가는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혀 자신이 제거되기 십상이다. 이는 자식이.. 2017. 8. 10. 북해도 셋째날 넷째날(20170801~02) Leaving 녹풍호텔 오타루 오르골당 삿뽀로 아사히맥주 아사히맥주 생맥주 시음장 견학생 구 舊 청사 청사 앞 정원 삿뽀로 시장통 게임방 안의 올빼미들 2017. 8. 6. 북해도 둘째날(20170731) 2017. 8. 6. 북해도 첫째날(20170730) 아사히키와 공항 2017. 8. 6. 총, 균, 쇠(제레드 다이아몬드) 민족마다 역사가 다르게 진행된 것은 각 민족의 생물학적 특성 때문이 아니라 환경적 차이 때문이다. 1532년 11월 16일 잉카의 황제 아타우알파와 스페인의 정복자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페루의 고지대 도시인 카하마르카에서 최초로 마주친 사건이 가장 극적이다. 168명의 스페인 오합지졸.. 2017. 8. 3. 행복습관 그리고 유대인 이야기 한동안 격조했습니다. 날이 더우니 아마도 제가 많이 게을러진 모양입니다. 오늘 아침 차장님들과 가진 티타임에서 지난 화요일에 말씀드렸던 행복한 삶과 유대인에 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다시 정리해 드렸습니다. 행복은 그냥 때가 되면 오는 게 아니고 부지런히 찾아 나서서 발견해.. 2017. 7. 20. 연어. 연어이야기.(안도현) 연어 누나는 연어들이 자신의 모습을 다른 연어들의 입을 통해 알게 된다고 말해주었다. 그래서 연어들은 남들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입에 올리기를 좋아하는 습성을 가지게 되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왜 가자미는 눈이 한 쪽으로 쏠려 붙은거지?" "그건 가자미가 자기 자신이 어떻게 .. 2017. 7. 14. 책은 다시 도끼다(박웅현) 쇼펜아우어의 문장론 다독은 인간의 정신에서 탄력을 빼앗는 일종의 자해다. 압력이 너무 높아도 용수철은 탄력을 잃는다. 현실에 대한 감각을 떨어뜨리는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다. 진정 스스로 사색하는 자가 되고싶다면 무엇보다 그 소재를 현실세계에서 찾아야 한다. 그런데 독서는 .. 2017. 7. 12. 무쏘의 뿔처럼 한길로 노력하라. 우리 모두는 노력 앞에 평등하다. 우리는 곧 자기가 주변에서 가장 잘 생긴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가장 똑똑한 사람도 될 수 없고, 가장 교양 있거나 조예가 깊은 사람이 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런 면에서는 남들과 경쟁할 수 없다. 하지만 언제나 경쟁이 가능한, 성공에 .. 2017. 7. 10. 유대인 이야기(홍익희) 지금 세계는 인건비가 높은 나라에서 낮은 나라로 직접투자자본이 물 흐르듯 흐르고 있다. 덕분에 제조업의 서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중국과 인도가 그 예다. 그러나 더 거센 물결은 세계 금융자본의 초고속 글로벌화이다. 그 중심에 유대인이 있다. 하지만 우리도 그 흐름에.. 2017. 7. 5. 하버드대 행복학 명강의 느리게 더 느리게(장샤오형) 사실 행복은 하나의 감각이다. 조건도 없으며 바로 내 곁에서 찾으면 된다. 사실 중산층이 제일 행복하다. 카릴지브란은 "행복한 사람은 반드시 두개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사랑하는 마음이고 다른 하나는 받아들이는 마음이다"라고 했다. 인생은 희로애락이 두루 있고 불완전해.. 2017. 7. 5. 생각의 경계(김성호) 돌이 물과 닿는 곳이 이끼가 생긴다. 물고기들이 몰려들어 이 이끼를 먹는다. 그곳에 물고기들이 알을 낳기도 한다. 이처럼 경계지역엔 늘 변화가 일어난다. 사람은 생후 30개월에 뇌의 크기가 세배로 자라며 그 후 열살까지는 뇌가 겨우 15%만 자라서 어른 뇌 무게의 90%에 달한다. 열한살.. 2017. 6. 25. 이기적 유전자(리차드 도킨스) 유전자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창조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들의 생존기계다. 이 유전자의 세계는 비정한 경쟁, 끊임없는 이기적 이용 그리고 속임수로 가득 차 있다. 유전자는 유전자 자체를 유지하려는 목적 때문에 원래 이기적이며, 생물의 몸을 빌려 대를 이어간다. 모든 생물의 이기.. 2017. 6. 21. 살아야 하는 이유(강상중)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점이 있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 다른 모습으로 불행하다(톨스토이, 안나 카레리나) 근세는 종교에서 분리됨으로써 자유로운 개인이 탄생한 것입니다. 사람은 아슬아슬한 갈림길에 맞닥뜨렸을 때 종교인이 되거나 예술가가 된다고 합니다. 철저하게 자기를.. 2017. 6. 19. 몸 보다는 머리가 더 발달한 미래인 지난주에는 주말에 지점대항 배구대회가 있었습니다. 지난해에는 비가 내린 뒤라 운동장이 질퍽거려 애로가 많았는데 금년엔 비교적 깨끗하고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운동장에 도착하여 한참 연습중인 우리 식구들 대열에 끼어 저도 함께 연습에 참가했습니다. 전에 자주 즐.. 2017. 5. 24. 국가란 무엇인가(유시민) 밀의 견해에 의하면 다른 사람의 행동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유일한 경우는 오직 한가지 자기보호를 위해 필요한 경우이다.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면 국가가 그 사람의 의지에 반해서 권력을 사용하는 것도 정당하다. 이 단 하나의 경우 말고는 구성원의 자유.. 2017. 5. 21. 낚시비법 어제 아침 간부회의에서는 낚시 이야기를 했습니다. 실은 제가 낚시를 무척 좋아합니다. 낚시는 어찌 보면 참으로 나쁜 취미입니다. 선량한 물고기를 죽도록 괴롭히며 거기서 재미를 느끼는 일종의 새디즘이 아닐까 싶습니다. 낚시를 잘 하는 방법은 딱 한가지입니다. 내가 아닌 물고기가.. 2017. 5. 17. 지혜의 심리학(김경일) 지혜의 심리학(김경일) 최근 심리학이 밝혀낸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가 결정은 정서가 내린다는 것이다. 자존감을 높이는 진정한 칭찬은 정확한 칭찬이고 결과 보다는 노력에 초점을 맞춘다. 칭찬은 하는 것일 뿐더러 전달하는 것이다. 칭찬은 재능이 아닌 노력을 칭찬해야 하며 사건.. 2017. 5. 14. 카네기 인간관계론(데일 카네기) 나의 인기나 행복, 그리고 자존심은 사람들을 대하는 나의 능력에 달려있다. 비판이란 쓸데없는 짓이다. 위험한 짓이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원한만 불러온다. 선행에 칭찬을 받은 동물은 벌을 받은 동물보다 훨씬 빨리 배운다. 남의 잘못을 보면 돌이켜 자신을 반성하라.(공자) 상대.. 2017. 5. 14. 이전 1 ··· 91 92 93 94 95 96 97 ··· 1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