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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인문학 산책520

유대인 이야기(홍익희) 지금 세계는 인건비가 높은 나라에서 낮은 나라로 직접투자자본이 물 흐르듯 흐르고 있다. 덕분에 제조업의 서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중국과 인도가 그 예다. 그러나 더 거센 물결은 세계 금융자본의 초고속 글로벌화이다. 그 중심에 유대인이 있다. 하지만 우리도 그 흐름에.. 2017. 7. 5.
하버드대 행복학 명강의 느리게 더 느리게(장샤오형) 사실 행복은 하나의 감각이다. 조건도 없으며 바로 내 곁에서 찾으면 된다. 사실 중산층이 제일 행복하다. 카릴지브란은 "행복한 사람은 반드시 두개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사랑하는 마음이고 다른 하나는 받아들이는 마음이다"라고 했다. 인생은 희로애락이 두루 있고 불완전해.. 2017. 7. 5.
생각의 경계(김성호) 돌이 물과 닿는 곳이 이끼가 생긴다. 물고기들이 몰려들어 이 이끼를 먹는다. 그곳에 물고기들이 알을 낳기도 한다. 이처럼 경계지역엔 늘 변화가 일어난다. 사람은 생후 30개월에 뇌의 크기가 세배로 자라며 그 후 열살까지는 뇌가 겨우 15%만 자라서 어른 뇌 무게의 90%에 달한다. 열한살.. 2017. 6. 25.
이기적 유전자(리차드 도킨스) 유전자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창조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들의 생존기계다. 이 유전자의 세계는 비정한 경쟁, 끊임없는 이기적 이용 그리고 속임수로 가득 차 있다. 유전자는 유전자 자체를 유지하려는 목적 때문에 원래 이기적이며, 생물의 몸을 빌려 대를 이어간다. 모든 생물의 이기.. 2017. 6. 21.
살아야 하는 이유(강상중)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점이 있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 다른 모습으로 불행하다(톨스토이, 안나 카레리나) 근세는 종교에서 분리됨으로써 자유로운 개인이 탄생한 것입니다. 사람은 아슬아슬한 갈림길에 맞닥뜨렸을 때 종교인이 되거나 예술가가 된다고 합니다. 철저하게 자기를.. 2017. 6. 19.
국가란 무엇인가(유시민) 밀의 견해에 의하면 다른 사람의 행동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유일한 경우는 오직 한가지 자기보호를 위해 필요한 경우이다.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면 국가가 그 사람의 의지에 반해서 권력을 사용하는 것도 정당하다. 이 단 하나의 경우 말고는 구성원의 자유.. 2017. 5. 21.
지혜의 심리학(김경일) 지혜의 심리학(김경일) 최근 심리학이 밝혀낸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가 결정은 정서가 내린다는 것이다. 자존감을 높이는 진정한 칭찬은 정확한 칭찬이고 결과 보다는 노력에 초점을 맞춘다. 칭찬은 하는 것일 뿐더러 전달하는 것이다. 칭찬은 재능이 아닌 노력을 칭찬해야 하며 사건.. 2017. 5. 14.
카네기 인간관계론(데일 카네기) 나의 인기나 행복, 그리고 자존심은 사람들을 대하는 나의 능력에 달려있다. 비판이란 쓸데없는 짓이다. 위험한 짓이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원한만 불러온다. 선행에 칭찬을 받은 동물은 벌을 받은 동물보다 훨씬 빨리 배운다. 남의 잘못을 보면 돌이켜 자신을 반성하라.(공자) 상대.. 2017. 5. 14.
사랑이란 무엇인가?(주창윤) 사랑은 절대성과 숭고함의 가치를 지닌 우주의 본질이다. 사랑은 발견으로부터 시작된다. 사랑의 대상은 나에게 발견되기 이전까지 특별한 존재가 아니었다. 마치 평범한 대리석에서 특별함을 찾아내는 미켈란젤로의 작업처럼, 대상의 특별함은 나의 눈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이다. 대.. 2017. 5. 9.
바른 마음 (조너던 하이트) 도덕심리학의 세가지 원칙 첫 번째 원칙 : 직관이 먼저고 전략적 추론은 그 다음이다. 도덕적 직관은 자동적으로 거의 일순에 떠오른다. 직관에서 늘 눈을 떼지 마라 그리고 도덕적 추론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마라. 도덕적 추론이란 대체로 그 때 그 때 맞춰 만들어지는 사후 구성물.. 2017. 5. 2.
어떻게 죽을 것인가?(아툴 가완디) 이반 일리치를 괴롭게 한 것은 기만과 거짓이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나 모두가 그가 죽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저 아플 뿐이며 잠자코 치료를 받기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여기는 것 말이다. 누구도 죽음이라는 주제를 용납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픈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 2017. 4. 20.
탁월한 사유의 시선(최진석) 국가는 국민이 가진 사유의 높이로 선진국과 후진국이 결정된다. 국민적 사유의 높이 즉 철학이 국가의 수준을 결정한다. 중국은 5.4운동 때 마르크스 레닌주의를 채택했다. 기존의 철학체계가 국가를 나락으로 빠뜨렸다고 생각하고 과거를 완전히 부정하며 마르크스 레닌주의로 무장하.. 2017. 4. 19.
자유의지는 없다(샘 해리스) 자유의지는 단연코 환상이다. 우리의 의지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사고나 의도는 우리가 의식하지도 못할 뿐더러 의식적으로 통제가 불가능한 원인으로부터 발생한다. 우리가 스스로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유는 사실 가지고 있지 않다. 자유의지는 개념적으로 일관성 있게 .. 2017. 4. 19.
완벽한 공부법(고영성, 신영준) 니체는 살아야할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떤 상태에서도 견딜 수 있다고 했다.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소통 때문이고, 둘째 생존 때문이며, 셋째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생존인 이유는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바른 정답을 구하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나누기 위.. 2017. 4. 9.
움크린 삶도 내 삶이니까(김난도) 세상은 저마다의 빛과 그늘을 지니고 있는 사람 수만큼의 오솔길들로 이루어져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하마르티아'라는 개념이 있다. 비극적 결점이라고 해석되는데 영웅적인 인물이 몰락하게 되는 결정적인 결점을 말한다. 그런데 많은 영웅들을 몰락시킨 것은 우연한 불운이 .. 2017. 4. 7.
어떻게 죽을 것인가?(아툴 가완디)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목표가 독립이라면 그걸 더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젊은이들은 형제자매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시간을 보내는 걸 더 선호한다. 하지만 노인들은 정 반대 선택을 한다. 나이가 들면서 더 적은 수의 사람을 만나고 가족이나 오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데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리고 미래보다 현재에 더 초점을 맞춘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불행해 지기는 커녕 오히려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불안, 우울, 분노 등을 느끼는 경향도 더 적었다. 톨스토이는 생명의 덧없음과 씨름해야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사이에 얼마나 깊은 관점의 차이가 있는지를 본 것이다. 자신의 삶이 유한하다는 것을 깨닫기 되면서 그저.. 2017. 3. 28.
출처를 알 수 없는...좌익과 우익 역사는 인터테인먼트입니다. 리얼리티지요. 그 리얼리티 중 가장 재미있는 부분만 모아놓은 게 역사입니다. 사실은 소설보다 더 기묘하다고 할 정도로 역사적 사실은 기이한 것들이고 나름대로 근거에 의해 씌여진 것이므로 인터테인먼트로 더할나위 없어요. 이것이 보통 사람들에게는 .. 2017. 3. 12.
인생의 발견(시어도어 젤딘) 때로는 세상을 밝고 선명한 색으로만 보지 말고 뜻밖의 공통점으로 경계가 모호한 암갈색으로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세상에 무지보다 더 큰 장애는 없다.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것을 가르치려 드는 것도 지적 교만이다. 그냥 암갈색으로 살아가면 된다. 역사.. 2017. 3. 8.
행복해질 용기(기시미 이치로) 마주하는 상대방과의 관계 속에서 말과 행동의 의미를 살펴봐야 한다. 인간의 모든 고민은 대인관계에서 비롯된다. 화를 주체하지 못해 큰소리를 지르는 것이 아니라 큰소리를 지르기 위해 화를 내는 것이다. 불안해서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가지 않기 위해 불안감정.. 2017. 3. 8.
슬픈 불멸주의자(셀던 솔로몬 외) 인간은 언젠가는 죽는다. 그걸 인정하고 죽음에 대한 인식을 바로 해야 한다. 죽을 똥 살 똥 욕심에 젖어 제 것, 남의 것, 더운 밥, 찬 밥 가리지 않고 부를 축적하려 하거나 권력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사는 게 보람있는 삶인지 돌아보게 한다. 남의 아내를 탐해서는 안 되듯이 남.. 2017. 2. 21.
이기적유전자 사용매뉴얼(권용주) 유전자는 모든 생명현상을 지배한다, 동식물의 행동이나 감정도 조종한다. 우리의 본능을 만들고 우리는 유전자의 요구를 들어주어야 한다. 하지만 인간은 유전자의 요구만 들어주다보면 개인의 이익과 어긋나는 부분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자기다운 삶.. 2017. 2. 14.
백년을 살다보니(김형석) 100세 노 철학자의 결론이 듣고싶었다. 아니 내가 생각하는 진리와 얼마만큼 근접한지를 알고싶었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다. 크게 다름이 없었다. 아니 정확히 일치했다. 100세 노인은 오로지 사랑만이 삶의 의미고 행복이라고 전한다. 분에 넘치는 재산은 고통과 불행을 초래한다. 70대 .. 2017. 2. 12.
마음가면(브레네브라운) 자신의 취약성에 수치심이 생기지만 그건 피하거나 감출 일이 아니고 오히려 용기있게 직면하면서 온 마음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관계는 우리 삶에 목표와 의미를 제공한다. 수치스러운 일을 겪고도 자신의 가치를 믿고 회복탄력성을 발휘했던 사람들의 공통점은 온 마음을 .. 2017. 2. 7.
중세와 토마스아퀴나스(박경숙) 아우구스티누스는 "나는 믿기 위해 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기 위해 믿는 것이다. 나는 또한 내가 믿지 않으면 이해하지도 못한다는 것을 믿는다"고 했다. 알량한 이성으로 심판하려들지 말고 세상의 모든 생각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라는 현자의 조언이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행.. 2017. 1. 24.
생각수업(박웅현 외) 왜는 왜 필요한가?(박웅현) 그리스 로마시대와 중세의 차이점은 질문이었습니다. 중세에는 질문이 사라졌고 그래서 암흑이 되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를 고르라면 저는 자존을 고를겁니다. 아모르 파티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가장 적극적인 삶의 방법입니다. 인생을 100으로 .. 2017. 1. 23.
강신주의 감정수업 사춘기 시절 느끼던 애련한 감정들이 교차한다. 이 나이에 고목이 봄을 만나 매화를 품은 듯한 기분이다. 48가지 감정들이 내 안에서 글과 함께 춤을 춘다. 머리로 사는 듯하지만 삶은 감정이다. 무엇보다 가슴 저리도록 뭉클한 감정에 침잠하여야 한다. 그래야 모든 것을 의미있게 느끼고.. 2017. 1. 15.
마음의 사생활(김병수) 의지력에 대한 자신감은 내려놓아야 한다. '의지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나는 다른 사람과 달리 강한 의지력을 가지고 있다. ' 이런 생각들이 자만과 낙관으로 화를 부른다. 자신의 의지력을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위험한 상황은 피하려고 노력하고 더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한다. .. 2017. 1. 5.
프레임(최인철) 우리는 자신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타인의 힘에 대해서는 민감하지만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자신의 힘에 대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둔감하다. 지혜와 자기성찰의 완성은 타인에게 미치는 나의 영향력을 직시하는 것이다. 지혜는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사실 프레임을 .. 2016. 12. 19.
난세의 인문학(신동준) 공자 신사는 벼슬을 한 대부와 벼슬을 못한 사인을 합쳐 부른 말이다. 사대부와 같은 뜻이다. 학즉불고 배워야 고집스럽지 않게 된다. (소크라테스의 '너자신을 알라'는 네가 모른다는 사실을 알라고 한거고 그러니 공부하라고 한 것이며 결국 학즉불고와 같은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동서.. 2016. 12. 12.
시오노나나미의 리더이야기(시오노나나미) 황제가 자주 바뀌어 재위기간이 짧아지니 정책의 계속성도 없고 그 결과가 국력의 쇠퇴로 나타났다. 카이사르가 군사적으로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아마추어로 시작하여 프로가 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관되게 아마추어 자세로 임했기 때문에 일류 프로의 벽을 넘을 수 .. 2016.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