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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한준호 사장님 지난 9.21일 신입사원 시절부터 늘 함께 지냈던 친구들 부부동반 모임을 가진 후 입가심 한잔 하려고 찾은 동네 앞 치킨 집에서 때마침 귀가 중이시던 한준호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동석해 주십사고 요청드렸더니 흔쾌히 자리를 함께 해 주셨어요. 예나 지금이나 변.. 2013. 9. 27.
나는 우주다 빅뱅 후 덩어리끼리 뭉치고 뭉치면서 비로소 별(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과 행성이 생겼다. 별은 수명이 다하면 폭발한다. 수없이 많은 별들이 폭발하며 퍼뜨린 원소 알갱이들이 뭉쳐서 지구를 만든거다. 거기서 생명이 나오고 나도 나온거다. 내 몸의 구성성분과 저쪽 별의 구성.. 2013. 9. 25.
끝여름 어느 주말에... 금요일 저녁엔 저녁 식사 후 이렇게 부두낚시를 즐깁니다. 요즘은 매일 잡히는 어종이 조금씩 다릅니다. 장어 숭어 농어 깔따구 심지어는 꽃게까지 낚시바늘을 물어댑니다. 부둣가에서 홀로 어부일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 보통 10시 쯤 되고 갈증에 맥주 한 컵 마시면 피로가 가시며 상쾌.. 2013. 9. 24.
존로크의 통치론 존로크(1632-1704)의 통치론은 인간오성론과 함께 1689년에 출판되었지만 특수한 정치적 철학적 배경 때문에 자신의 저술임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자연법과 자연권 사상을 확립한 정치철학자이다. 그의 통치론의 내용을 살펴보면 중심적인 내용은 대략 아래와 같은데 오늘날 우리 생각에서.. 2013. 9. 17.
108배를 계속 해야 하는 이유 힘이 드는가? 하지만,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 카를레스 푸욜 - 요즘 매일 아침 108배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기도 귀찮은데 눈곱 떼자마자 108배를 하려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어떤 이는 추운 겨울에도 산으로, fitness club으로 운동하러 다니는데 그게 힘들다면 내일은 어떻.. 2013. 9. 17.
여덟 단어(박웅현) 박웅현님의 여덟 단어를 읽으며 밑줄 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자존이 없는 사람은 100억을 벌어도 자살할 수 있습니다. 아모르 파티(Amor fati) 네 운명을 사랑하라는 것이죠. 칭찬은 자존감을 키워주는데 가진 것에 대한 칭찬이 아닌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질타는.. 2013. 9. 10.
자비가 신이다. 모든 인간의 생존은 날 위해서 목숨을 바친 다른 어떤 인간이 있었기에 가능한 거다. 그게 우리 몸 속에 흐르는 이타적 유전자다. 이게 인간으로 하여금 인간이 되게 한다. 우리는 자아라는 박스에 갇혀서 살아간다. 남의 아픔이 내 아픔이 될 때 그 박스가 깨진다. 왜 그럴까. 자아의 확장.. 2013. 9. 10.
오빠는 왜 그렇게 생각이 없어? 박웅현 님의 여덟단어를 읽다가 남여간 생각의 차이와 소통문제를 정말 잘 표현해 놓은 것 같아 원문을 찾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님 블로그에 그 칼럼을 그대로 옮겨놓은 게 있어 염치 불구하고 복사해다 여기 옮겨놓았습니다.(회장님께 죄송) 우리집 상황.. 2013. 9. 8.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weber는 원래 ‘옷감 짜는 사람’이라는 의미란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할아버지는 옷감 짜는 기업가였고 아버지는 국회의원 출신이다. 부유한 부르주와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세속적 권력과 쾌락을 추구하는 아버지와 독실한 기독교인 어머니의 극명한 가치관의 차이 속에서 살아온 삶이.. 2013. 9. 8.
비온뒤 섬진강 지난 8.25일엔 섬진강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비가 내려 섬진강은 뒤집혔겠지만 강으로 흘러들어가는 枝川은 대부분 깨끗하거든요. 화개장터 지천에 물고기가 지천으로 몰려들 것 같은 예감이 들었어요. 화개장터 가기 전에 먼저 옥곡천엘 들렀습니다. 전날에 비가 제법 내려 .. 2013. 9. 6.
스트레스를 친구로 만들자 <iframe src="http://embed.ted.com/talks/lang/ko/kelly_mcgonigal_how_to_make_stress_your_friend.html" width="560" height="315" frameborder="0" scrolling="no" webkitAllowFullScreen mozallowfullscreen allowFullScreen></iframe> 2013. 9. 5.
금남면 중평리 남해바닷가 나들이(사진중심) 금년 폭염은 식물조차 어려웠나 봅니다 사무실 창가 난초가 힘들게 땀을 흘리며 꽃대를 올립니다. 하나는 두송이 피워올렸다가 지금은 시들었고 작은 꽃대 하나 더 올라오는데 영 힘겨워합니다. 광복절을 맞아 하동 해변가 탐사에 나섰습니다. 우리나라 반도 남단 해변을 따라 여행을 하.. 2013. 9. 4.
성장통 상처를 안 받는 사람은 없다. ‘나는 지금껏 상처를 받은 적이 없어’라고 말한다면 심각한 정신질환이다.” “사람은 다 다르다. 어차피 갈등이 있다. ‘상처를 받지 않았다’는 건 갈등 상황에서 양보를 안 했다는 얘기다. 그럼 상처받을 일이 없다. 대신 주위에 상처를 많이 줬다는 얘.. 2013. 9. 4.
에릭 홉스봄의 근현대사 마르크스는 부르주와의 탄생과 더불어 경제가 발달하고 그동안 부르주와 에게 방해가 되어왔던 기존 정치체제를 변화시키기 위해 혁명이 발발했다고 생각했다. 곧 경제가 정치를 변화시켰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홉스봄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영국에 있어서의 부르주와는 정치체제를 .. 2013. 9. 3.
은퇴가 없는 나라(국가경제를 이모작하라. 김태유) 김박사님은 많은 부분 나와 생각을 같이 한다. 때로는 내가 먼저 생각한 것일 수도 있고 때로는 김박사님이 먼저 생각하신 것을 전적으로 내가 공감하는 것일 수도 있다.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바라보는 시각도 나와 정확히 일치하고 정부 조직개편이나 인력운영 구조개편에 대한 시각도 .. 2013. 8. 27.
인생을 축복으로 만들려면... 『8가지만 버리면 인생은 축복』 저자 : 스테판 M. 폴란(Stephen M. Pollan) 1. 나이 걱정 : 나이 드는 것을 슬퍼하지 말라. 시간이 갈수록 우리의 삶은 발전한다. 나이가 들고 몸이 늙는다고 해서 인생이 쓸쓸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고통스러웠던 기억은 희미해지고 경험은 .. 2013. 8. 27.
어느 여름날 황전에서 노조 위원장님들을 비롯한 동부권 사업소 몇몇 분들끼리 매년 계모임을 한다며 저를 초청했습니다.(8.9) 대부분 내외가 함께 모이신다는데 그날은 한분만 부부동반하셨습니다. 남도 음식이 대단하다더니 정말 겁나게 상을 차려부렀습니다. 애피타이저로 장어구이/ 삼겹살 구이부터 시작.. 2013. 8. 23.
그냥 내처 달리는 수밖에... 전직을 하겠다는 생각이 아닌 이상 슬럼프의 기미가 보일수록 더욱 현재의 필드에서 치열하게 뛰어야 한다. 뛰면서 완벽하고 솔직하게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어야 한다. - 이근우의《세상은 절대 당신을 포기하지 않는다》중에서 - 뛰고 또 뛰어야 합니다. 눈물을 삼키며 치열하게 달려.. 2013. 8. 23.
왜 우리를 못마땅하게 여기느냐고? 열정과 쾌락을 혼동해선 절대 안 됩니다. 어른들도 종종 두 가지를 혼동하죠. 쾌락은 지속성이 없고 쉽게 얻어지는 것입니다. 어릴 땐 사탕과 초콜릿, 학생 때는 컴퓨터 게임이 대표적이죠. 잠깐의 쾌락과 인생의 열정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실패한 인생의 시작입니다. 초등학생 때 즐.. 2013. 8. 21.
산다는 것은... 산다는 것은 죽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며, 희망을 가진다는 것은 절망의 위험을 무릅쓰는 일이고, 시도해 본다는 것은 실패의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그러나 모험은 받아들여져야 한다. 왜냐하면 인생에서 가장 큰 위험은 아무것도 감수하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 - 레오 버스카글리.. 2013. 8. 16.
책만 보는 바보(이덕무와 그의 벗들 이야기. 안소영지음) 나는 윤회매를 만드는 손끝에 나 자신을 모두 실었다. 가난한 살림도 잊고, 어찌될지 모르는 내 앞날도 잊고, 꽃잎을 만들고 있는 내 존재마저 잊었다. 오직 내 손에서 피어날 맑고 투명한 꽃잎만을 생각했다. 윤회의 순간, 그것도 이글대는 불길이 주는 모진 고통을 견뎌낸 뒤에 다시 꽃.. 2013. 8. 12.
밤새 한방울씩 정성으로 내린 커피맛 같은 그대... 즐거운 만남에 의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한방울씩 모아 밤새 커피를 내렸답니다. 그러니 조심스레 혀를 굴려가며 맛을 음미할밖에... 지난번 커피맛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더니 형수님이 바싹 긴장을 하셔서는 밤새 고생을 하신 모양입니다. 그러니 한 방울이라도 흘리면 안되겠지요. 형수.. 2013. 8. 8.
개헌을 말한다.(우윤근) 토크빌은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적 전제주의를 낳는다'고 역설했다. 사람들은 사적인 자유만 실현하려 하고 공통의 문제 즉 정치에 무관심해진 결과 물질적으로는 만족시킬지 모르지만 정치적으로는 전제주의를 벗어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다수의 이름으로 선.. 2013. 8. 7.
아름다우니까 사랑이다! 쉽게 사랑을 말하지만 사랑이 어디 그리 쉽나요? 외로움에 애를 태우던 상사병을 알아보셨나요? 밤낮없이 고독에 몸부림치며 죽도록 열렬히 사랑앓일 하잖아요. 그런 열병이 지나간 연후에야 아주 조금 사랑을 알게 되잖아요. 그런데 사실 사랑이 아픈건 조건을 붙이기 때문 이예요. 사.. 2013. 8. 2.
비타민같은 너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우고 또 비우는 과정의 연속이다. 무엇을 채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며 무엇을 비우느냐에 따라 가치는 달라진다. 인생이란 그렇게 채우고 또 비우며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가는 길이다. - 에릭 시노웨이,메릴 미도우의《하워드의 선물 》중.. 2013. 8. 1.
학문의 진보(프란시스 베이컨) 알아야 현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현실의 벽을 뛰어넘을(면장) 수 있다. 지식의 축적 없이는 새로운 지혜를 얻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알아야 면장) 베이컨은 1561년 출생하여 12세에 대학 trinity college에 입학한 영재다. 27세부터 대학 교수를 역임했고 대법관까지 지내.. 2013. 7. 30.
왜 공부를 해야 하나? 맹자에 적자지심(赤子之心)이 나온다. 갓난아이의 마음을 잃지 않는 사람이 대인이라는 의미다. 권위가 생기고 지위가 높아질수록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어린아이의 특성은 항상 배우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호기심을 잃어버린 사람은 이미 대인이 아니다. -.. 2013. 7. 29.
삼복더위 계곡수에 발 담그기 더위에 냉수족욕 만한게 없다. 책상 밑에 넣어두고 사용하니 최고다. 보기엔 이래도 효과성 끝내준다. 물 온도 조절도 가능하다. 더 차게 하고 싶으면 패트병 얼음을 하나씩 추가하면 된다. 참고로 두개 넣으니 난 발이 시리다. 마치 심산유곡 계곡수 같다. 사무실에서 엉덩이 땀나게 일하.. 2013. 7. 25.
아직도 가야할 길(M 스캇 펙) 신은 무조건적 사랑이다. 무조건적 사랑이 만물을 창조하고 만물에 도덕과 질서를 부여하며 생의 추동인 본성을 심어놓았다. 그리고 만물의 궁극적인 목적을 무조건적 사랑 즉 신에 두었다. 영적 성장이란 결과적으로 무조건적 사랑의 성장을 말한다. 태어나 성장하며 지금까지 받은 것 .. 2013. 7. 24.
천개의 찬란한 태양(할레드 호세이니) 천개의 찬란한 태양(A thousand splendid suns)은 아프간 출신 미국인 의사에 의해 쓰여 진 아프간 여성의 슬픔의 서사시이다. 호세이니는 아프간 출신이지만 미국에서 성장했으므로 문체는 미국 스타일에 가깝다. 표현이 강하고 웅장하며 서스펜스를 느끼게 한다. 의사가 왜 소설을 썼는지 그 .. 2013.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