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를 찾아서/인문학 산책532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 내 머리위에 별이 빛나는 하늘 그리고 내 마음속에 도덕법칙 - 칸트의 묘비명 - 인간이란 무엇인가? -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知:지성/眞) > 순수이성 - 나는 무엇을 행해야만 하는가?(情:감성/善)>판단력 - 나는 무엇을 희망해도 좋은가?(意:의지/美)>실천이성 철학(Psychology)이란 무.. 2013. 1. 8. 세익스피어와 인생 세익스피어는 500년 전 4대 비극을 통해 인생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운명은 인간의 의지와 반대의 결과를 가져다준다. 방심은 인간의 가장 큰 적이다. 인생은 음향과 분노로 가득 차 있지만 의미 없는 바보들의 이야기다. ********************************* 리바이어던만 있고 유토피아는 없다는 .. 2012. 12. 31. 소유냐 존재냐 (에리히 프롬) 자연에 대한 지배를 통해 물질적 풍요를 가져오고 사회의 민주적 개혁을 통해 최대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며 무한한 개인의 자유로 개인의 완전한 행복에 이르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는 모두 환상에 불과하다. 물질적 풍요가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을뿐더러 기술진보는 생태계의 .. 2012. 12. 31. 버틀란트 러셀의 서양 철학사와 현대사회 철학은 자연에 대한 경외에서 출발한다. 자연의 한 부분인 인간이 전체인 자연을 정의해 보려는 노력 아닐까? philosophy의 어원은 ‘지혜에 대한 사랑’이다. 사유를 통해 논리적으로 부분이 전체를 증명해보려는 노력인 것이다. 고대 철학자들은 그 전체를 자연으로 생각했고 중세 철학자.. 2012. 12. 21.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미술작품이 만들어지는 역사를 보면 처음에는 초기 원시 동굴사회 벽화가 말해주듯 미술이라는 개념보다는 생활에 가까웠다고 한다. 주술적 목적의 그림이나 사냥연습을 위한 동물벽화 따위가 이를 말해준다. 곰브리치는 고대 이집트에서 미술사의 기원을 찾고 있는데 고대 이집트 미.. 2012. 12. 19. 염상섭의 삼대 그리고 우리 삼대 조의관 - 조상훈 - 조덕기로 이어지는 삼대는 각기 다른 캐릭터를 지닌다. 아비튀스는 일정하게 구조화된 개인의 성향체계를 말하는데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은 일정부분 비슷한 유형의 아비튀스를 형성한다. 조의관의 세대는 돈과 조상 숭배라는 아비튀스를 열쇠로 표현하고 있다. 조.. 2012. 12. 17. 루소가 이 시대에 태어났다면.(사회계약론) 사유재산제가 발달하면서 인간은 원래의 자연적 순박함과 선함을 상실했다. 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민주시민이 되어 일반의지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공동의 이익과 공동선을 추구하면서 절대적 자유를 향유해야 한다. 인간은 원래 자유로운 존재로 태어났다... 2012. 12. 14. 사생활의 역사 엘리아스는 문명화의 과정이란 공권력의 폭력과 억압에 대한 복종의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유태인으로 나찌의 광기를 직접 경험한 그이기에 그가 그런 시각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어쨌거나 국가의 공권력이 문화나 개인의 사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다. 고대 그리스나 로.. 2012. 12. 12. 존스타인 벡의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 존스타인 벡의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 인디언이 백인의 총에 맞아 비참하게 죽어가며 잃어버린 아름다운 자태 꿩이 사냥꾼의 총에 맞아 피를 흘리고 죽어가며 잃어버린 아름다운 깃털 인디언이든 꿩이든 아름다운 자태와 멋진 깃털을 자랑하기 위해 살아 있어야만 했다. 그래야 더.. 2012. 12. 11.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이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 16세기 스페인 남부 세비야 광장 매일 종교재판과 더불어 화형식이 거행되었다. 광장 화형대에서 이단자를 처단하던 어느날 예수가 재림하였다. 예수는 고통받는 군중들을 구원하고, 축복하고, 치유하였다. 이를 본 대심문관이 예수를 체포하여 감금한 후 심문하기를 "당신은 왜 이 땅에 .. 2012. 12. 7. 톨스토이의 부활 그리고 귀농 사람이 나이가 들면 많은 변화가 생긴다. 톨스토이도 예외는 아니었다. 60세 이후에 그는 비폭력 무저항의 사회 사상가, 종교가, 자연주의자로 돌아왔다. 세상에 특별한 사람이란 없고 평범한 사람들이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그는 자연으로 돌아가 예수의 무조건적 사랑을 실천하.. 2012. 12. 6. 플로베르의 보바리부인이 내게서 태어났다면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이 갖는 문학사적 의미는 자유간접화법을 통해 입체적 관점에서 좀 더 사실에 가까운 묘사를 시도했다는 것이다. 그는 수시로 화자의 관점을 옮겨가며 입체적 시각으로 사람이나 사물의 감정이나 느낌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방식을 통해 문학사에 커다란 획을 .. 2012. 12. 6. 카프카의 변신과 나의 정체성 카프카의 '변신'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 나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본다. 내 가족에게 있어서 나는 무엇일까? 내일 아침 내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벌레로 변신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나도 경제적 주체로서의 내 지위만 있을 뿐 벌레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아닌가? 나는 내 가족에게 .. 2012. 12. 5. 민족의 큰스승 백범 민족의 큰 스승 백범 김구 선생. 오직 한가지, 빼앗긴 조국의 독립만을 생각하셨던 분. 얼굴 예쁜 것은 몸매 예쁜 것만 못하고 몸매 예쁜 것은 마음 예쁜 것만 못하니 마음 수양에 노력하란 진리에 감명받아 조국애로 자신의 마음을 무장하셨던 분. 그러면서도 나의 조국이 나아가야 할 길.. 2012. 12. 4. 동이족 최고의 구루 묵자를 기리며... 사람이 태어난다고 하는 것은 이미 주어지지 않은 알 수 없는 시간과의 마주침이다. 그리고 죽음이란 시간과 공간이 분리되어 운동을 정지한 상태를 말한다. 사람들은 계속 그렇게 태어나고 죽으면서 시간과 공간을 이어간다. 동양은 농경문화가 발달하다보니 농작물의 파종과 수확을 .. 2012. 11. 23.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 대한 나의 이해 철학자는 담론이 아니라 삶 자체가 철학적이어야 한다. 소크라테스는 철학에 관한 저술 따위는 없지만 철학적인 삶을 살았기에 철학자로 불린다. 철학은 마음을 치료하는 도구이다. 의사가 수술도구를 이용하여 사람의 육체를 치료하듯 철학자는 철학을 통하여 자신의 마음을 치료한다... 2012. 11. 20. 홉스의 자연법 그리고 적에 대한 새로운 정의 자연 상태에서 인간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불가피하다. 왜냐하면 인간사회는 다음과 같은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1. 모든 인간의 능력은 평등하다(아무리 세다 해도 죽임을 당할 수 없는 사람은 없다) 2. 주어진 자원은 희소하다. 3. 인간의 욕망은 서로 충돌한다. 4. 인간이 .. 2012. 11. 7. 로마제국의 쇠망(에드워드 기번)에서 배우는 정치와 종교의 기본 덕목 로마를 강대국으로 만든 것은 신성한 의무감으로 무장한 시민군의 덕(virtue)이었다. 충분한 재산이 있고 평등한 자유와 권리를 가진 로마시민들은 자신의 재산과 식솔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죽음을 무릅쓰고 전쟁에 임했다. 죽기 기를 쓰고 싸우는 사람은 반드시 이긴다. 시민 자신의 .. 2012. 11. 2. 미국의 민주주의 (토크빌) 인간의 역사는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역사이고 개인의 자유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정치체제가 민주주의이다. 따라서 민주주의는 신이 부여한 섭리적 사실이므로 필연적이라는 토크빌의 견해에 깊은 공감을 느낀다. 민주주의는 누구에게나 평등한 자유와 기회가 부여된다. 조건에 있어서.. 2012. 10. 29. 미쳐서 살았고 정신들자 죽어버린 돈키호테를 응원한다. 미쳐서 살았고 정신들자 죽어버린 돈키호테! 가시적 단면이 진실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신적인 지위의 작가위치에서 내려와 겸손하게 독자의 판단에 진실을 맡기는 약간 맛이 간듯한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것이 더욱 사실적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누가 .. 2012. 10. 26.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인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모든 활동은 '좋은 것'의 실현을 추구해야한다고 한다. 좋은 것을 실현하는 삶이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이다. 사람을 포함해 세상 만물은 특유의 '좋은 것'(훌륭함)이 있는데 그것을 실현하.. 2012. 10. 26. 짜라투스투라(니이체)가 내게한 말 1832년 헤겔 사후 헤겔철학에 대한 회의가 일어났다. 그가 말한 관념적 절대진리는 칼 맑스가 모순 투성이로서의 현실을 내세우며 부정하고 체계는 니이체의 관점주의로 무너졌으며 동일성(identity)는 프로이드에 의하여 무의식 속의 배제된 욕망에 의해 거부되었다. '삶에의 의지, 나는 거.. 2012. 10. 12. 마키아벨리 군주론 무장하지 않은 예언자는 실패한다. 종교인이 정치에 입문하면 정치가로 행동해야 한다. 폭력과 제압은(건국) 단시간에 시혜는(치국) 길게 해야 한다.(폭력의 경제학) 관계는 산술적으로 계산이 되지 않는다. (열 번 잘하다가 한번 못한 경우, 열 번 못하다가 한번 잘한 경우, 조삼모사) 국.. 2012. 10. 10. 한비자와 일그러진 사회 인간의 성정은 믿을 수 없고 변화무쌍하다. 군신관계도 이해관계에 기초하므로 군주는 늘 신하를 견제해야 한다. 그러기에 법이 필요하고 상벌이 필요한 것이다. 신하는 늘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기에 군주 앞에 아첨하는 존재다. 부하의 충성심을 믿는 군주는 어리석은 군주이다. 자신의.. 2012. 10. 9. 순수를 잃은 그대에게...(from 괴테 ) 나의 감성은 나의 존재근거이다. 나에겐 나만의 주관적인 순수성이 중요하다. 내 순수한 마음의 가치는 인정되어져야 한다.(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이러한 나들이 사회에 모여 합리적 관계를 유지해 가면서 살아간다. 그러기에 나는 사회 안에서 사회적 존재로서의 책임을 져야 한다.(빌.. 2012. 10. 9. 아담 스미스와 나 인간이란 타인으로부터 존경받기를 원하는 존재이고 늘 타인의 관점에서 판단하며 다른 사람의 판단대로 살아간다. 사회가 점점 커지면서 나를 상대방에게 인식시킬 수 있는 방법이 어려워지는데 가장 쉬운 외면적 방법은 부를 획득하는 일이고 내면적으로는 정념(Passion)의 실현이다. .. 2012. 10. 9. 올바르게 살아가야 하는 이유 (플라톤적 관점) 정의는 강자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 사실 역사도 승자의 역사이지 올바르거나 정의로운 사람들의 역사는 아닌 것 같다. 그런 면으로 보면 강자의 이익이 정의라는 명제가 더욱 설득력이 있다. 더군다나 부정축재의 예를 보면 올바르지 못함이 올바름보다 더 이익이라는 .. 2012. 10. 2.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말테의 수기 (사르트르에 이어) 사물의 우연성에서 본질적인 면을 발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예술가란 사물의 우연성에서 본질적인 면을 발견하고 이를 형상화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대상을 해석하지 않고 무아 상태에서 관조하며 본질을 발견한다. 현대인은 기성품과 같은 삶을 살아간다. 인습.. 2012. 9. 28. 사르트르의 구토가 주는 삶의 의미 존재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은 자기기만이다. 존재의 근원적 토대는 우연이다. 세상을 뚜렷하게 보기 위해서는 글로 표현해야 한다. 모든 것이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글로 옮겨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로 옮겨지는 순간 본래적 의미를 상실한다. 글쓴이의 허상만 의미를 가질 뿐.. 2012. 9. 25. 역사적으로 강대국의 흥망성쇄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강대국의 흥망성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궁극적으로 군사력이지만 군사력을 증강시키기 위해서는 경제력이 필요하다. 경제력은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며 이러한 시스템은 올바른 정치체제 안에서만 가능하다. 정치와 경제가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 2012. 9. 21. 이전 1 ··· 13 14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