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트레이시처럼 말하라(브라이언 트레이시)
아리스토텔레스는 설득의 구조를 세 가지로 분석했다. 로고스(Logos, 논리)와 에토스(Ethos, 윤리), 파토스(Pathos, 감정)가 그것인데, 로고스는 주장에 담긴 논리나 언어, 합리적인 근거를 가리키며, 에토스는 말하는 사람의 인격과 윤리, 신뢰도를 의미하며, 파토스는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정적인 측면을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세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설득이라는 결실을 생산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말하는 내용의 논리적 타당성이 사고를 움직이는 힘이라면, 화자의 인격성은 신뢰라는 인격적 토대를 만드는 힘이고, 감정은 마음을 여는 힘이라는 것이다. 메시지의 구성 요소가 설득 효과에 미치는 정도를 조사했는데, 메시지의 내용, 곧 발화 내용이 설득 효과에 차지하는 비율은 불과..
2021. 5. 14.